바야흐로 시원한 산과 계곡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이 짙어가는 이맘때 쯤이면 우리네 마음은 울창한 숲과 자연의 향기가 한층 싱그러운 시원한 산과 계곡에서의 추억들을 연상하게 마련...
그 마음을 아는 듯 무덥고 짜증나는 일상을 탈피 하여 생생한 자연을 마음껏 만끽하는 곳! 깨끗한 공기와 산과 계곡들이 살아 숨쉬는 곳! 답답한 가슴이 탁 트이는 곳! 그곳에 ‘용문산 자연휴양림’이 그 대망의 문을 열었다.
양평읍 백안3리 일명 새수골에 조성된 ‘용문산 자연휴양림’ 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연휴양림이 시끄러운 소음과 희뿌연 매연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재충전 할 수 있는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내 자연휴양림은 모두 4곳, 숲 속의 집과 야영장, 오토캠프장 등 숙박시설를 비롯해 산책로와 산림욕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력장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양활동으로는 숲 속에 들어가 피톤치드와 테르펜, 음이온 등을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삼림욕이 대표적이며, 자연체험학습 및 심신수련활동, 숲 속에서의 명상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최근에는 휴양림 여건에 따라 서바이벌게임,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 레저스포츠 행사도 열리고 있다.
휴양림은 어른ㆍ청소년ㆍ어린이 등 연령에 따라 입장료를 받으며, 숙박시설 및 주차장 이용시 요금을 내야 한다. 요금은 휴양림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특히 ‘숲 속의 집’은 이용자가 많아 보통 1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그 외 일일 방문객 또는 야영할 사람은 당일 휴양림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시에는 간단한 취사ㆍ세면도구, 구급약품 등을 준비해야 한다.
여름 밤이 깊으면 별 구경에 나서도 좋다. 그만큼 여름밤은 길다.
중미산 휴양림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중미산천문대로 길을 잡는다. 어둠속에서 되돌아본 숲. 별빛 아래 잠든 숲은 어둠보다 더 어두운 그림자로 존재한다.
중미산천문대는 해발 437m, 옥천면 중미산 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그리 높은곳은 아니지만 맨눈으로도 약 3,000여개의 별을 볼 수 있는 중부지방 최대의 별 관찰 지역이다.
▣ 용문산 : 양평읍 백안리 031) 770-2346
▣ 중미산 : 옥천면 신복리 031) 771-7166
▣ 산 음 : 단월면 산음리 031) 774-8133
▣ 설매제 : 옥천면 용천리 031) 772-5955
▣ 천문대 : 옥천면 신복리 031) 77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