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군민건강증진 위해 성인병 관리사업단 발족
양평군 군민건강증진 위해 성인병 관리사업단 발족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7.06.26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평군이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단 발족과 지역 보건사업 개발 실천을 위하여 양평군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양평길병원간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은 생활습관의 변화로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위험 유병률 인구증가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학 협력체계 유지를 통해 군민 개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단을 발족했다.

관리사업단은 한양대 남정현, 최보율 교수, 아주대학교 전기홍 교수, 편안한내과 채명종 원장, 한의사회 고은태 회장, 양평길병원 오세중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진억 양평지사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7명으로 구성 발족했다.


앞으로 관리사업단은 고혈압․당뇨병 유병율 감소를 위하여 3단계로 추진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는 1단계로 양평군 30세 이상 전 주민에 대한 기초조사 및 등록관리와 ‘내 혈압, 내 혈당 알기’사업을 범 군민 운동으로 전개하며, 혈압 및 당뇨 측정율을 80%까지 실시하며, 2단계는 100%까지 높일 계획이다.


3단계는 2010년까지 사업 정착 및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고혈압 유병율을 현재 60.6%에서 37.0%까지 감소시키며, 당뇨병은 23.1%에서 18.0%까지 감소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앞서 군은 김선교 군수와 이하백 한양대 의대학장, 오세중 양평길병원장 등 3개 기관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 개발․실천’에 대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양평군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양평길병원이 보건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 1992년 1차 협약 및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997년 2차 협약, 2002년 3차 협약을 체결하여 보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6월 26일 4차 협약체결로 이들 기관은 2012년 6월까지 지속적으로 보건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공동협약 내용은 ▲양평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협력 ▲지역사회 만성병 질환과 정신보건사업, 보건의료서비스 등의 관리사업 ▲학생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 ▲전염병 예방 및 관리 사업 ▲보건정책에 대한 교육과 의과대학생 현지 교육과 훈련 ▲보건소 업무의 기술적인 자문과 협조 ▲기타 사업 목적과 부합되는 보건사업들의 개발과 수행이다.


협약식 및 사업단 발족후 김영택 질병관리본부 만성병 조사팀장의 ‘국가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실행계획’과 최보율 한양의대 교수의 ‘양평군 고혈압 및 당뇨병 실태와 관리현황’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또한 이창범 한양대 구리병원 내과전문의의 ‘일반인이 알아야 할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라는 건강강연회가 열렸다.


군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단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하여 30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을 비롯한 환자 등록관리, 건강생활실천(영양․운동․금연․절주) 운동 전개, D/B 구축을 통한 주민 건강관리 등을 통하여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건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