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날을 앞두고
  • 양서면민
  • 승인 2007.05.0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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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의 목숨을 건 위험한 통학길!1!!

 

양수리는 5월만 되면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건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바로 어린이 교통사고다.

 

양서체육공원에서 용늪을 지나 양수리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늘 등,하교 시간에 학생들로 붐비는데 이는 양수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심지어 고등학교 까지 용담리 쪽에 몰려있어 학생들이 이 길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도 되어있지 않고 안전시설도 갖추어 있지않아 아이들은 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대부분의 사건은 길을 무단으로 건너다가 이루어진다.

어린이들은 주의력이 부족해 길 건너편에 친구를 보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변을 당하곤 했다.

얼마전에도 택시와 부딧친 1학년 학생도 건너편의 친구에게 가기 위해 주위를 살피지 않고 건너다가 다리쪽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작은 접촉사고에 그치고 있지만 언젠가 크게 터질 것 같다는게 주민들의 중론이다. 

 

 최근들어 주변에 건설현장이 많아지면서  양수리를 경유해서 서종면과 조안면을 오가는 대형덤프트럭들이 부쩍 늘었다.

문제는 이 트럭들이 한적한 6번국도를 고속으로 질주하다가 시내로 접어들어서도 그속도를 늦추지 않는데 있다.

대형트럭들은 오히려 보행자들을 살피면서 서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상향등을 깜박거리고 경적을 울리면서 속도를 늧추는 것에 대해 위협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학교출입문에서부터 반경 300(?)M 이내로만 한정하여 지정할 수 있다는 당국의 묵살로 늘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상항이다.

 

게다가 양수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주변 역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비지정되긴 마찬가지다.

현재 학교로 진입하는 큰 도로쪽에 형식적인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놓은 상태지만 이는 지극히 형식적인 전시행정이라는 것이다.

지정된 곳은 아이들의 통행량도 그다지 많지 않은 지역일 뿐더러 당국에서 이야기하는 학교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미터 이내지역이 아닌 출입문으로부터 150미터를 벗어나 300미터 지역까지 지정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학교정문에 있는데도 말이다.

양수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는 정문을 공용한다.

정문으로 들어오는 길은 매우 좁고 보행자공간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자동차 안전턱도 없다.

각종 차량과 통학생들이 좁은길에 뒤엉켜 지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정문바로 옆으로 군부대를 출입하는 경사가 매우심한 도로가 있다는 것이다.

이 경사진 도로는 학교정문앞에서 좁은 도로와 만나 아이들의 통학길로 오가게 되어있는데 커다란 군용트럭들이 하루에도 수십번 경사길을 오르내리고 있다.

만약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군용트럭이 통학길 정문을 덮치게 된다면?

정말 아찔할 뿐이다.

말로만 가정의달, 어린이날을 찾을게 아니라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의 안전을  
먼저 챙겨보는건 어떨까?

 

나중에 사진 첨부해 드리죠

1. 덤프트럭의 질주사진

2. 양수초교 정문사진과 상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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