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5000명 팬과 함께 5억 뮤비
서태지, 5000명 팬과 함께 5억 뮤비
  • 신문사
  • 승인 2004.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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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32)가 5000명을 동원한 5억 원짜리 초대형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게릴라 거리 공연을 펼친다. <라이브와이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오는 18일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서 5000명의 군중을 동원 깜짝 거리 공연을 펼친다. 엑스트라로 5000명이 동원된 초대형 뮤직비디오는 국내 뮤비 사상 최고의 매머드급이며, 제작비도 무려 5억 원을 쏟아 붓는다. 이 군중신은 출판단지 거리를 두 시간 동안 차단한 채 진행되며 공연과 같은 음향 장치와 무대를 설치해 게릴라 거리 공연을 뮤직비디오에 담게 된다. 워낙 수십 번 이상 같은 노래를 반복하고 비주얼 중심으로 모습을 담는 뮤비 촬영의 특성상 서태지가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하진 않고 립싱크로 노래 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 특히 5000명의 엑스트라는 서태지의 팬들로 채워지게 된다. 지난 2월 4일 ``엑스트라 1000명을 동원한 매머드급 뮤비가 제작된다``는 사실이 본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후 팬들 사이에서 엑스트라 지원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서태지가 ¨팬들을 직접 참여시켜 마니아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혀 5000명의 팬과 함께 하는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된 것.<라이브와이어>는 어떤 권력이나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싸워나가 음악을 지키겠다는 뜻을 담은 곡으로 7집 발표 후 가장 폭넓은 인기를 얻은 곡이며, <라이브와이어> 뮤비도 <로보트> 에 이어 박명천 감독이 연출한다.한편 서태지는 16일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 ``서태지 스페셜``을 통해 10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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