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4월, 4인작가 ‘in-out展’
새봄 4월, 4인작가 ‘in-out展’
  • 편집부
  • 승인 2007.03.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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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ㆍ김태종ㆍ임광규ㆍ이상우, 4월 11일까지

버드나무에 물이 오르고, 화려한 벚꽃이 만발하는 계절, 4월이다.  한 알의 씨앗이 뿌리박은 토양과 빛의 힘으로 생명의 에너지를 피워내듯 희망의 메시지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양평 맑은 물 미술관에서 열리는 ‘in-out(안-밖 展)’이 바로 그 것.


이 전시회에는 성격과 작품내용이 서로 뚜렷이 대비되는 4명의 작가가 참여, 사물의 내ㆍ외면을 상징적이고 형상적인 시각을 통해 각각의 또 다른 잠재된 추상세계로 안내한다.


이상우(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작가는 화면속에서 특정한 사물을 표현하거나 설명하지는 않는다.  유 안에서 무, 우연속에 필연, 무작위와 작위가 충돌하면서 역어낸 공간적 시각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김성일(영남대, 서양화) 작가는 작품속에 내재된 형상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시시각각으로 문득문득 느끼는 또 다른 상상력을 유도하는 화면을 펼쳐 보인다.


김태종(프랑스 파리국립고등 미술원, 조형예술) 작가는 사진과 영상, 회화작업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 현상을 고발한다.  무의미한 권력, 지구환경 파괴와 오염, 인간의 존재의 내면을 해학적으로 풀이한다.

임광규(국민대, 공예미술) 작가는 크고 작은 다양한 서랍들의 조합과 분리를 통해 세속에 대한 가변성을 제시하고 있다.


‘안-밖 전’ 오프닝 행사는 29일 오후5시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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