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부터 3일간 양평 개군면 내리, 주읍리 일원에서 제5회 산수유․개군한우 축제 개최
3월 30일부터 3일간 양평 개군면 내리, 주읍리 일원에서 제5회 산수유․개군한우 축제 개최
  • 편집부
  • 승인 2007.03.26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이 오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상쾌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들녘을 걷고 싶다.


이럴 때 들녘을 걸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딱 좋은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양평의 작은 마을 개군면 내리, 주읍리 일원이다.

그곳에는 수령이 20년에서 200여년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옛날 그대로인 구불구불한 논두렁 밭두렁 사이로 7천여 그루가 심겨져 있어 꽃이 피면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장관을 일운다.


그곳은 전남 구례, 이천 백사면과 함께 산수유 군락지가 가장 많은 곳으로 오똑 솟은 추읍산 자락을 따라 아직도 시골냄새가 풍기는 아담한 마을로 아이들 손잡고 시골길을 걷기에 딱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초 산수유 꽃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축제를 열고 있다.


바로 양평산수유마을 개군 한우 축제이다.


올해로 벌서 다섯 번째로 매년 행사기간에는 연 5만 여명이 다녀갈 정도이다.


이곳 개군면은 산수유 꽃도 장관이지만 개군 한우는 친환경농업특구의 고장 양평에서 자란 안전한 축산물로 전국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축산물 품질보증 1등급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도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그룹 건아들의 작은 콘서트 등 연예인초청공연과 스포츠댄스공연, 전통외양간, 동물농장, 가족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전통우마차등 볼거리와 추읍산 등반과 송어잡기, 연날리기, 직접 인절미와 두부 만들어보기, 옛 추억을 생각하며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등 체험행사, 1등급 개군 한우 시식회 등 먹을거리와 백일장, 사생대회, 태양흑점관찰 등 부대행사등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행사 등을 마련하고 축제를 연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에 산수유를 주제로 한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려 사진촬영에 관심 있는 작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화사한 봄날을 만끽하면서 산수유 꽃에 흠뻑 빠졌다가 주위로 눈을 돌려 아이들에게 쉬리와 붕어, 피라미 등 토종민물고기를 보여줄 수 있는 용문면 광탄리의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을 보거나 동양최대의 은행나무가 있는 천년고찰 용문사를 둘러 볼 수 있고, 영화나 드라마 촬영, 결혼식 야외촬영지로 이미 사랑받고 있는 양서면 두물머리 등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는 딱 좋은 축제이다,


다만 축제기간 중 많은 인파가 몰려 아직 개발이 안되 옛 도로가 많고 좁고 구불구불해 일방 통행해야 하는 등 작은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끼리 손잡고 산책한다고 생각하면서 구불구불한 논․밭길을 걸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 산수유의 약리적 효능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하며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주며 어린아이들의 야뇨증을 다스리며,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산수유의 가장 큰 약리작용으로는 허약한 콩팥의 생리기능 강화와 정력증강효과가 꼽힌다. 산수유를 장기간 먹을 경우 몸이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과다한 정력소모로 인한 요통. 무기력증으로 인한 조로현상 이명현상 원기부족 등에도 유익하다. 정자수의 부족으로 임신이 안 될 때에도 장기간 복용하면 치료 효과있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한약으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이 꼽히는데, 육미지황탕 (六味地黃湯) 역시 이에 못지않게 널리 애용되는 보약이다. 산수유를 비롯한 여섯 가지 약재가 들어가는 보혈 보음제인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산수유이다


※ 행사문의 및 안내

- 산수유 축제 : 031-770-3343

- 전국사진촬영대회 : 031-771-3491, 011-523-034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