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불임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인지방노동청 성남지청에 접수되는 신고 사건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우리 지청에 접수된 신고사건은 4,905건으로 이는 2005년 같은 기간 4,488건에 비해 1.09% 증가한 수치이다.
과거 체불 발생은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에 의한 것이었지만,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부도와 폐업 등으로 이어지는 악성 체불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체불 임금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또한 내수시장침체 등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보다 식당 등 영세사업장들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많은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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