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주읍리에서 3월 30일-31일 양일간에 걸쳐 산수유꽃 축제가 열린다.

 

수령이 20년에서 200여년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구불구불한 논두렁 밭두렁 사이로 7천여 그루의 산수유가 개나리와 어울려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는 산수유 군락지가 가장 많고 아름다운 곳으로 우뚝 솟은 추읍산 자락을 따라 아직도 시골 냄새가 풍기는 아담한 마을로 따뜻한 봄볕에 자녀들과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다.

이곳에서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산수유 꽃이 만개할 즈음 다양한 볼거리와 개군면 유명 특산품인 명품한우를 비롯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함게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한 마을 축제로, 내리 주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을 안길 걷기, 산수유 열매 따기, 꽃 붉은 열매 포토존, 산수유차 맛보기, 주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참나무 숯불 돼지구이와 마을에서 직접 담든 산수유 막걸리, 동동주 등의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이광범 개군면 면장은 “꽃중 개화가 가장 빠른 산수유꽃은 보름이상 만개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름다움을 더해간다”며 “축제가 끝난 후에도 파전과 도토리 묵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니 언제든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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