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55개마을 리장단 및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일괄사퇴
양평군 255개마을 리장단 및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일괄사퇴
  • 박현일
  • 승인 2003.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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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부 고시안에 대해 반발 리장단 등 총사퇴
지난 5월 15일 환경부가 발표한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고시개정(안)에 반발한 양평군 255마을 이장단,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총 사퇴 기자회견을 18일 군청회의실에서 가졌다.이날 조은상 이장단 대표 및 임원진 20여명과 김학조 양평군비상대책협의회장 및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5개 마을 이장단 총 사퇴와 아울러 이장단 성명서를 조은상 대표가 발표했다.조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8년 동안 "맑은 물 지키기와 친환경농업"을 농산물 생산량 감소를 인내하며 제초제, 농약,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축사나 돈사에서 나오는 축분을 전량 수거하여 유기질 비료로 가공 퇴비로 사용해 오는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이러한 지역 주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지역주민들을 철저히 무시한 채 지역을 한층 규제하는 고시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고시함으로서 환경부의 팔당호 1급수 정책 목표 실패를 지역주민에게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환경부의 고시 개정안의 백지화 될 때까지 이장단,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장의 총 사퇴와 양평군비상대책협의회 및 인근 시·군과 연대하여 강력한 투쟁을 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앞으로 환경부 고시안이 확정 시행 시에는 "건축연면적 800㎡이상의 창고 입지가 불가하며, 1일200㎥이상의 폐수배출시설 입지 불가, 돈사 500㎡·우사 450㎡이상의 증축 및 신규 입지 불가 등의 규제로 지역 경제의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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