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양평 주택 4억 반토막…부동산경기 초토화 "못살겠다 "비명
8억 양평 주택 4억 반토막…부동산경기 초토화 "못살겠다 "비명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4.03.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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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 거듭하며 최저입찰가 ‘뚝뚝’단독주택 경매물건 현장

최근 은퇴 후 로망으로 단독주택 살이를 꿈꾸는 분들이 많다. 특히 서울이랑 너무 멀지도 않으면서 좀 더 한적한 곳에 있는 경기 양평, 경기 광주 등에 있는 주택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단독주택은 일반적인 매매 거래 외에 경매시장에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8억원대의 단독주택 물건이 최저입찰가 4억원대에 나왔다. 유찰을 거듭하며 입찰 가격이 뚝뚝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본지는 최근 경매 물건으로 나온 양평 단독주택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양평시내 200여억원으로 평가되던 물건은 최근 은행에서 100억원으로 500%하락가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양평읍 공흥리  m2당 300만원 하는 주택부지가 최근 200만원대에 매물로 나왔다. 그래도 매수자는 전무한 상태고, 양평읍 백안리 대지와 주택 급매물 또한  3.3 m2당 130만원대를 희망했으나 실제 80만원 거래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 이 단독주택(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788)은 토지면적 약 530평(1752㎡)에 건물면적은 전체 153평(504.9㎡)으로 감정가는 8억1600여만원이었다. 널찍한 마당이 딸린 깔끔한 이층 주택으로, 지금은 펜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반값에 나온 단독주택, 절호의 기회지만 따져봐야 할 것도 많아 보인다. 단독주택은 주거환경이나 환금성이 도심 대단지 대비 크게 차이 날 수밖에 없어, 아파트보다 낙찰이 잘되지 않는 편이다. 

최근 양평군내 아파트 공급 물량은  아직 입주 자체가 안되고 있으며, 분양아파트의 경우 5000만원대 역피까지 형성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기존 20~30평형 아파트는 크기 구분없이 최소 5000만원에서~1억원대 급락 추세에 있다. 매매가 5억원대 이상 아파트는 하락 폭이 더 큰편이다. 앞으로 아파트 추가공급 물량 및 가격하락 동행은 후속기사에서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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