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 현장서 이재명 "윤 정권, 국민 대리 자격 없다" 직격탄!
양평고속도 현장서 이재명 "윤 정권, 국민 대리 자격 없다" 직격탄!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4.03.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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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의 대표적인 사례"
"정권심판 벨트 출잘점 양평-원희룡 공천, 국민 도리 아냐"

"'한번 혼나봐라' 이런 겁니까? 대안이 옳으면 대안으로 추진하고, 원안이 좋으면 대안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하고 원안을 추진하면 되지 왜 백지화를 합니까? 국가권력을 (사유화해) 기분 따라 함부로 행사하는 집단은 국민의 대리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경기 양평군 양평군청 앞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을 방문 , 정권심판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경기 양평군 양평군청 앞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을 방문 , 정권심판을 강조했다.

총선이 한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정권 심판' 메시지를 내걸고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실정'의 상징적인 지역인 일명 '정권심판 벨트' 순회에 돌입한 가운데, 7일 그 스타트를 '경기 양평'에서 출발했다.

경기도 양평은 대통령 처가에 재산상 특혜를 주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아래 예타)까지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노선을 바꿨다는 일명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지역이다. 

이외관련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지난 1월 26일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당시 양평군수)을 뇌물 등 혐의로 재고발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해 사법기관이 선거를 의식해 수사를 뺑뺑이 돌리고 있다는 언론의 질타를 받은바 있다.

지난해 6월 특혜 의혹이 처음 불거지고 바로 다음 달인 7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방적으로 사업의 '백지화'를 선언한 이후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은 지금까지 정체 상태다. 이또한 더불어밈주당 관계자들이 고발해 양평군수를 비롯 원희룡장관이 수사 대상이라 향후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현장을 찾아 둘러본 뒤 양평군청 앞에 차려진 농성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경기 여주·양평 지역의 민주당 측 후보로 확정된 최재관 후보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이후 농성을 벌여온 공간이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 최 후보와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 대표, '서울-양평 고속도로 저격수'로 불려온 이소영 의원, 경기 용인을 지역에 전략공천된 손명수 후보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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