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양평고속道 특혜 의혹'현장 방문…첫유세 "권한남용 정권심판" 부각
이재명,양평고속道 특혜 의혹'현장 방문…첫유세 "권한남용 정권심판" 부각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4.03.07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주·양평 최재관 후보 '지원사격', "尹정권 심판 권한남용 지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방문, 예정지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방문, 예정지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백운신문/양평방송)이정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총선을 앞두고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재차 부각해 정권심판론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뀌면서 인근에 땅을 보유한 김 여사 일가가 특혜를 봤다고 주장해 왔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당 관계자들로부터 특혜 의혹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답답한 현실이다. 국민을 위해서 쓰라고 권한을 맡겨놨더니 전혀 엉뚱한 용도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혜 의혹 책임자들은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꽃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게 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서도 "대통령 처가 땅 쪽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비틀어버리다 의혹이 제기되자 국책사업까지 백지화하는 무책임한 정권, 권력 사유화와 국정농단,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에 들른 뒤 이 지역구(여주·양평) 후보인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 지지 호소 연설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