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주·양평 김선교 경선 승리…현역 이태규의원 탈락 !
與 여주·양평 김선교 경선 승리…현역 이태규의원 탈락 !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4.02.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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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상실 논란 김선교후보 조직-인지도 우위"감동없는 수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23~24일 19곳에서 진행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여주·양평에서는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던 김선교 전 의원이 현역 비례대표 이태규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이에따라 경선과정에서 극한 대립각을 보였던 국민의 힘 경선 결과를 두고 논란과 당원들간 경선 치유 작업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해당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금배지를 거머쥐었지만, 회계 책임자가 불법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이 적발되어 대법원에서 벌금 1000만 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당선 무효형으로 인해 김 전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지만, 막상 본인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로 형사처벌을 피해 피선거권을 잃지 않았다.

전직 양평군수이기도 한 김 전 의원이 해당 지역구를 꽉 잡고 있는 탓에,비례대표  현역 2선 이태규 국회의원과의 경선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정영환 국민의 힘 공천관리 위원장은 의원식 상실형을 받았던 김선교 전 의원의 승리와 관련해선 "특별한 감산이 없었고 여론조사 결과가 잘 나왔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경과 발표후 SNS를 통해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태규 의원과 예비주자로 지금까지의 여정을 함께 해 주신 원경희, 이만희, 박광석 예비후보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의 선거운동 과정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승리, 여주·양평의 발전을 위한 여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연과 약속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 여주·양평의 미래와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에서는 최재관 지역위원장이 단수 공천돼 김선교 의원과 오는 총선에서 맞붙게 됐다.

백운신문/양평방송 이정아기자 hi5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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