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16일 4·10 총선 경선 지역구를 발표했다. 여주시양평군 지역구는 김선교, 이태규 양자 경선으로 압축됐다. 오는 23일(금)과 24일(토)양일간 여론조사 실시한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5일까지 총 9개 시도의 공천신청자 면접을 실시했다.
여주시/양평군 지역구는 15일 공천 심사를 신청한 김선교(63) 당협위원장, 박광석(68세)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장, 원경희(68세) 전 여주시장, 이만희(53) 경기도당 뉴시티발전위원장, 이태규(60세) 국회의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서류심사 결과 원경희, 박광석, 이만희 3인은 컷오프 되었다. 경선 결과에 대해 해당 3인은 대체적으로 승복하는 분위기다.
원경희 전 여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 관심과 후원을 통해 애써 주심에 감사하다.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여주양평선거구에 출마했으나 여러가지 부족함이 많아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많은 분들과 함께 여주-양평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럭하도록 하겠다.”라며 경선 결과를 승복했다.
박광석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본부장은 “앞으로도 여주를 위해 노력하겠다. 후배들을 잘 양성하는 어른으로 잘 남도록 하겠다.”고 경선 소회를 밝혔다.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고 공천만 신청했던 이만희 네오에코텍 대표도 SNS에 “부족하고 모자란 제게 늘 응원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에 도전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저는 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더 정진하겠다.국민의힘 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선 규칙은 책임당원 20%와 일반국민 80% 비율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책임당원에 대해서는 1일 2회, 총 4회까지 발신되며 응답자는 추가 발신하지 않고 미응답자만 추가 발신된다. 일반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는 총 1000개의 샘플로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각 500개씩 전화면접원 조사가 진행되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하게 된다.
경선에 참여하게 된 김선교 전 국회의원과 이태규 국회의원은 법률에 의해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에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여주시양평구 선거구는 다른 변수가 없는 한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예비후보와 1대1의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변수로 지난 15일 비대위에서 ‘직전 원외당협위원장’에 하위 10% 컷오프와 하위 30%에 대한 득표 20% 감산 규칙이 추가되면서 경선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와 국민여론조사에서 어떤 후보가 득표를 높게 가져갈 지에 관심이 모이게 되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예비후보는 지난 2월 7일 단수 공천을 받은 바 있고, 20일 오후 5시 지역 공약 발표와 함께 양평3대 특혜의혹 제기 및 윤석열정부에 대한 비판을 통해 승리의 발판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