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조무사 총연합회 양평 독일문화마을 현장 답사 "큰 관심"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조무사 총연합회 양평 독일문화마을 현장 답사 "큰 관심"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4.01.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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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발전 초석
김춘동회장 및 임원진,29일 양평 현장방문 및 전진선군수 면담

(사)한국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총연합회 임원진이 한독수교 141주년과 파독광부간호사 61주년 맞이하여 양평 독일문화마을을 방문했다. 특히 새해 벽두 '한국경제 성장의 주역이자 라인강을 한강의 기적으로 바꾼 역사의 주인공들'의 인생2막 노후안식처와 보금자리가 될수 있는 양평 독일문화마을 현장부지 답사를 김춘동 회장과 임원진이 지난 29일 양평 독일문화마을 현장부지를 방문해 더욱 뜻깊게 하고 있다.

(사)한국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총연합회 김춘동 회장과 양평독일마을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옥자)는 한독수교 141주년과 파독광부 간호사 61주년을 맞이하여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총연합회와 재외 교포단체 역이민과 상호 경제, 문화 교류 협력을 위해 상호 든든한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양평 독일문화마을 제공.

이날  양평을 방문한 (사)한국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총연합회 김춘동 회장은 “ 현재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총연합회 회원들은 3세대를 포함하여 유럽등에 약 20여 만명에 이르며, 재독 및 유럽 한인회 동포의 한국으로 역이민을 희망하는 신청 대기자가 약 3만 여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다” 독일과 유럽 일원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또 “양평 독일문화마을이 완공이 되면 유럽 및 독일 내 파독광부 간호사 연합회 및 각 동포 단체들도 매우 기뻐할 것이며 꼭 파독광부 간호사 들의 보금자리가 양평에 조성돼 조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큰 기대와 함께 파독광부 간호사 연합회에서는 이에 대한 만반의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파독 광부 간호사 들은 외화 획득을 위한 해외인력수출의 일환으로 1960~1970년대에 박정희 정부가 한독근로자 채용협정 등을 통해 서독에 파견한 노동자로 직종은 광부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963~1977년 사이 파독광부 7,936명, 간호요원 1만1,057명,기능공 931명 등 총 1만8,899명으로 밝히고 있으나 1963년 이전에 주로 민간 알선을 통해 파견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의 파견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당시 서독은 1961년 3월 기술원조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정부 차원의 협력이 시작되었으며, 1961년 12월 ‘한·독 정부간의 경제 및 기술협조에 관한 의정서’를 체결하면서 공공과 상업차관을 광부 파독 협상은 1963년에 있은 이후 1964년 차관협정에 의한 유상원조 1억 5,900만 마르크를 받았다.

대한민국 국회에선 2020년 파독 근로자의 예우를 목적으로 한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에 대한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사)한국 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총연합회 김춘동 회장은 “우리 국민들이 파독 광부·간호사들 지원을 위한 법이 제정됐는지를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 묻고 싶다"며"이들의 삶이 대한민국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근원이었음을 후손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이제 남은 과제는 정부의 몫이다. 정부는 관련법에 의거 파독 근로자의 생계지원, 의료지원 등 노후에 삶을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국내에 이들을 기리는 기념탑, 박물관, 추모공원이 하나도 제대로 된 게 없다”며
독일에 거주하는 이들은 이제 한국에 와서 살고 싶어하는데 한국에 연고지와 거주할 곳이 없어 귀국하지 못하는 딱한 처지에 있는 만큼 정부는 사할린 동포를 고국에서 살도록 한 경험대로 이들에게 거주지를 마련해 한국에 살도록 하는 여건을 조속히 만들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파독 광부 간호사 들은 양평 독일문화마을에 전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서 국가적인 지원을 뒷바침 돼야 한다 "며 "양평 독일문화마을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 독일 파독광부 간호사 연합회와 양평 독일문화마을간 전반적인 협력의 토대 마련을 위해 노력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파독광부 간호사 연합회 임원진들은 양평  독일문화마을 부지조성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당일 양평군청을 방문하여 전진선 군수와 고국 역 이민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차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면담자리에서 김회장은 "1960년대 초 세계에서 극빈한 대한민국에게 어느 나라도 차관을 줄 나라가 없었지만 독일은 파독 근로자가 있었기에 차관을 제공해 경제 개발에 종자돈으로 사용해 오늘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는 독일에 파견된 광부·간호사들이 근면과 성실로 일해 독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었음을 우리 국민은 잊지 않아야 하고 고생하신 파독 광부·간호사들에게 살아 계시는 동안 국민들이 어떻게든 보답해야 한다" 의미를 돼새겼다.

 그는 또 "1967년 당시 서독 파견 간호사들이 보내온 송금액을 한국 상품수출액의 35.9%, 무역외수입의 30.6%를 차지했다"면서 "이들이야말로 한국민들이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게 도운 일등공신이었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파독산업전사들은 한국 경제성장의 주역 들이며 이분들이 우리 양평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아낌없는 군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 했다.

백운신문/양평방송 박현일 발행인 hi5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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