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첫 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를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버스회사들의 경영 안정화와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돼 도민들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내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도는 '시군 간 노선' 사업량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 예정이며, 나머지 155대에 대해서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 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행되는 '시군 간 노선' 545대는 총 45개 노선으로 양평군의 경우 1번이다.
시군이 관리하는 '시군 내 노선'의 경우 시군별 행정·재정 여건,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이 자체적으로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을 선정 후 2024년 상반기 내 시행 예정이다.
양평군 내에서만 운행하는 노선의 차량은 초록색 도색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