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지도 서비스에 양평 강상면 '김건희 땅' 검색 노출 "황당 이슈"
구글지도 서비스에 양평 강상면 '김건희 땅' 검색 노출 "황당 이슈"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1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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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과 트위터, 밴드 등 SNS에 캡춰 사진과 댓글 논란

세계 최고 지도 검색 서비스인 구글 지도에 ‘김건희네 땅’이라는 이름의 부지가 등록되어 있어 구설수에 올랐다.

구글이 지난 2005년 2월부터 안드로이드, iOS, iPadOS 등에서도 쓰기 편하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지도 검색 서비스에 양평 강상면 일대에 김건희 땅이 표시돼 양평군민들 사이에서 국가적 망신은 물론 지역 이미지 훼손 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 지도 검색 서비스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면 구글 계정에 비로그인 상태로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세계적 이용률과 영행력이 크드는 것.

해당 주소는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일가 중대 특혜의혹'이 불거졌던 경기도 양평군 일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사용자들이 이를 직접 검색하고 확인해본 것을 공유하며 ‘충격적이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이를 직접 검색해본 사실을 인증하고 “웃을 수가 없다”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1월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구글 지도에서 ‘김건희네 땅’을 검색한 화면을 캡쳐해 올렸다. 그는 “구글 맵스에 “김건희네 땅”이 등록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확인해보니 정말이었다”라며 “웃을 수가 없다”라고 비판 의도를 함축했다.이같은 '김건희 땅' 캡춰 사진은 페이스북과 카키오스토리, 밴드 등 'SNS에서 전파되면서 사실여부 확인과 수많은 댓글을 양산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X)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용자들이 구글 지도에 ‘김건희네 땅’과 ‘김명신’을 검색해서 캡쳐한 화면을 공유하면서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게시글에는 "찐 대박이네요" "설마 했는데 진짜 나온다" #김건희땅 #김건희 #김건희양평 #김건희고속도로 #김건희특혜" "한두군데가 아니고 공흥지구까지 주욱 타운을 조성해 놓았더라구요. 밝혀진 거만 그 정도니 더 있을 듯" "남양주땅도 표기해 주면 좋을텐데요" "거기 주변 전부 서울에 편입된단 소문도" "구글도 압수수색 들어가겠네"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구글 지도에 ‘김건희네 땅’이라고 검색하면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849’라는 주소가 뜬다. 이 장소에 대한 설명은 ‘심령술 센터’로 등록돼있다. ‘심령술 센터’는 구글 비즈니스에서 사업체를 등록할 때 쓰이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누가 이처럼 등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는 지난 7월 김건희여사 일가가 보유했다고 공개된 양평읍의 주소지 중 20개 필지를 소유한 주소지로, 가장 많은 숫자의 땅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구글 지도에는 이곳이 김건희여사의 본명인 ‘김명신’을 붙여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김명신’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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