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 예타 신청 "핵심은 용문산역-청운-단원역 유치"
국토부,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 예타 신청 "핵심은 용문산역-청운-단원역 유치"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11.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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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광역철도 연결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로 넘어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말경 나올 예정이다.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지난 11월 3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연결 사업은 당시 정동균군수와 박현일의원 등 수차에 걸친 중앙부처 방문과 국회에 건의 및 동부권 주민들의 청원에 따라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 차원에서 신규로 확정된 사업이다.

양평군 용문역(경의중앙선)에서 강원도 홍천역(가칭)을 잇는 단선 철도사업으로, 사업비 8,537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2021년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예정됐던 결과 발표가 지난 3월에서 다시 9월로 연기된 바 있다. 사전타당성 조사에 이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과하는 경우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 본격적인 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평군은 공식조직을 중심으로 양평군 철도 구간에 ‘용문산역’, ‘단월역’, ‘청운역’ 등 중간 정차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내에선 정차역 유치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부터 ‘용문산역’ 유치에 대한 용문면내 서로 다른 목소리까지 있는 상태이다.

청운면 주민 A씨는 "용문~홍천철도 사업은 경제 논리에 밀려 번번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이제는 경제 논리가 우선된 개발이 아니라 항노화, 치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양평과 홍천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모델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양평군정연구원 박현일원장은 “지금은 예비타당성조사 우선 사업 선정을 목표로 당위성을 내세워 각 자치단체에서 구체화된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며 " 야야를 막론해 용문산역과 청운, 단월역 신설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하며 동부권 발전이 향후 양평 인구소멸과 직접 관련이 있는 만큼 양평~홍천벨트 미래 친횐경개발 잠재력 및 첨단 연구단지와 국공립 휴양시설 공동유치 등 철도역 개설의 논리와 필요성이 강족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평군은 그동안 동부권 교통활성화 대책으로 기존에 반영된 청운역과 함께 용문산역, 단월역을 추가 유치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8월 양평군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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