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국회의원, “양평 3대 특혜의혹 중대비리” 국정조사 및 특검 촉구
강득구 국회의원, “양평 3대 특혜의혹 중대비리” 국정조사 및 특검 촉구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11.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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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공흥지구, 남한강휴게소, 양평고속도 등 국정조사 및 특검 촉구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지난 10월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일가의 양평 3대 중대비리 국정조사 및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해 서울양평 고속도로게이트,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비리, 남한강휴게소 특혜의혹 등 양평 3대 특혜비리에 대한 조속한 국정조사, 특검을 촉구했다.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토부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해서 ‘지난해 5월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 당시 종점 변경을 검토했고, 이는 외부 용역사의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국토부의 그동안 해명이 거짓임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종점 변경을 제안한 것은 용역사가 아니라 국토부였고, 최초 종점 변경 검토 시점도 5월 말이 아닌 용역착수 불과 며칠 뒤인 4월 초였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사실로 △종점 변경 검토 정황을 숨기기 위해 용역업체가 작성한 ‘타당성조사 용역 과업수행계획서’ 자료 일부를 국토부가 삭제하도록 지시, △용역착수 불과 며칠 뒤 작성한 용역사의 보고자료에 이미 종점 변경자료가 포함되어 있음, △서울-양평 고속도로 장래 노선축 연결계획이 없었다는 주장도, 국토부가 용역사에 지시했음, △노선을 바꾼 주된 이유가 ‘민원’ 때문이라는 주장도 거짓임이 밝혀졌다며, “이밖에도 국토부의 자료조작, 거짓 해명이 끝이 없다. 과연 누가 최초로 종점변경을 지시했는지? 교통량과 B/C값 부풀리기 등 통계자료 왜곡, 조작은 누가 지시했는지? 국회는 하루 빨리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국민적 의문점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어 △검찰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대통령 처남 김진우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반년 가까이 청구하지 않고 시간 지연, 김진우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양평 공흥지구 관련 토사 매립 예정지 소유주가 성남 도촌동 사건에 연루된 회사 전직 임원,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서 개통된 남양평 IC에 대한 특혜의혹 새롭게 제기, △남한강휴게소 급작스런 운영방식 변경으로 윤석열 대통령 동문 특혜의혹 제기 등 “검찰의 직무유기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비리 관련 사실도 몇 가지 새롭게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의원은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 양평지역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는 대통령 부부와 처가의 토지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양평 카르텔의 연결고리이자 핵심 당사자로 대목마다 등장하는 김선교 전 의원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져야 한다. 본인이 셀프 고백한 공흥지구 인허가 관련 사항부터, 핵심 공약이었던 남양평 IC, 그리고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개입 의혹까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국회의원 강득구·김두관, 민주당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여현정·최영보 양평군의원,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김연호 양평여민동락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유튜브 오마이뉴스TV, 서울의소리, 안진걸TV 등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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