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논단] 이스라엘, '보복 폭압공격' 멈춰게 해야 한다
[백운논단] 이스라엘, '보복 폭압공격' 멈춰게 해야 한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10.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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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레스타인이란?

고대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이 있었던 지역을 뜻하면서, 동시에 2013년에 수립된 나라. 지역으로서의 팔레스타인은 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에서 모두 신성시하는 지역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유대와 아랍의 민족운동 진영의 분쟁지로 주목을 받았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 이스라엘 간의 오랜 분쟁 중 1993년 평화정착을 위한 기본적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수립되었고, 2013년에는 팔레스타인국이 수립되어 국가 지위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2. 가자지구란?

시나이 반도의 북동쪽 지역. 1948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결과 이집트 권한 하의 영토가 가자시를 중심으로 좁고 긴 지역으로 줄어들어 현재의 가자 지구를 이루었다.

1949년 이집트-이스라엘 휴전협정으로 이집트에 편입되었으며, 이후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통치를 번갈아 받았다. 1994년 이스라엘이 오슬로 협정에 따라 가자 지구에 대한 통치권을 단계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기구에 이양했지만, 2007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중 이스라엘을 나라로 인정하지 않는 과격파인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 대한 통치권을 장악한 후 이 협상이 결렬되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폭격과 전투로 인한 대규모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면적 365㎢, 2023년 인구 230만명정도다.

3. 시오니즘과 유다이즘

2014년 어린이 납치 살해로 촉발된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분쟁 곧 가자지구 공습은 수많은 민간인 살상으로 인해 이스라엘에 대한 세계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하마스의 군사시설이 민간인시설에 설치되어 있어 부득이한 공격이었다는 그들의 변명이 먹혀들지 않았다. 국제사회의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공습을 멈추기는커녕 지상군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유대교 교조주의가 있다. 모든 교조주의의 특징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틀림으로 몰아 죽음으로 징계하려 한다. 역사를 보면 이러한 종교적 원리주의가 발흥하면 그 역사는 틀림없이 망하거나 쇠퇴했다. 지금 이스라엘 집권 세력이 광신적인 시오니스트들이다. 팔레스타인과 평화협정을 맺었던 이스라엘 온건파 수상 라빈이 1995년에 암살당한 이유다.

시오니즘과 유다이즘은 엄격히 구분된다. 시오니즘은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목표로 극단적 민족주의 성향을 띠며 이를 위해 폭력을 서슴지 않는다. 반면 유다이즘은 평소 경건한 생활을 위해 《성경》과 전통을 중시하는 유대인 고유의 사상이다. 팔레스타인을 인정치 않으려는 극단적 시오니즘을 유대인 진보파는 물론 정통파들조차 반대하고 있다.

4. 팔레스타인의 지옥같은 삶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하마스에게는 지금 탱크 한 대, 비행기 한 대 없다. 우리가 미사일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사제 폭탄이다. 그곳에서 수십 개의 땅굴을 파서 생필품을 공급하는 삶을 지금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230만 명이 당하고 있는 21세기 문명 한복판이 이제 실상이다. 2008년 이후에 2023년까지 15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희생당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한 6,300만 정도다. 이 하마스의 로켓포에 의해서 희생당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 305명 정도다. 하마스 입장에서 보면 이제는 국제사회를 향해서 자기네들의 존재 말살의 상황을 알리기 위한 어떤 극단적인 방식을 쓴 것이다.

5. 팔레스타인 독립

1988년 가자지구에 이슬람저항운동, ‘하마스’가 창설됐다. 팔레스타린자치정부인 팔레스타인국민협의회(PNC)는 같은해 11월에 독립을 선언했다. 25개국이 팔 망명정부를 승인했다. 아라파트는 유엔총회 제네바 특별회의에서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결의안을 받아들였다. 이로서 팔레스타인은 35년간 국가로서 존재한다.

팔레스타인 지방은 유대인들이 블레셋이라고 부르던 곳.그리스 말로 팔라이스티네. 에게 해 지역 팔라이스티네 출신 사람들이 바다 건너와서 정착한 곳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유대인은 3천년전부터 이곳을 유대로 불렀다. 그 후에는 로마인이 지배하게 되는데,서기던 500년전부터 이곳을 영햔권이래 두는데 이들은 서기 132~135년의 유대 반란을 진압한 뒤 유대인의 흔적을 말살하려고 이 지방의 이름인 유대를 지우고 시리아 팔라이스티나(Syria Palaestina)라는 라틴어 지명을 붙였다.

로마왕국과 로마공화국을 거친 로마제국은 기원전 27년부터 팔레스타인 지방을 지배하고 있었다. 유대인들은 이후 2천년간 이곳을 떠나 세계 각국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았으며, 지금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들이 1300년간 살던 곳이다.7세기부터 아랍인은 점령한 이곳을 필라스틴(방언은 팔라스틴)으로 불렀다. 오늘날 이 지역을 팔레스타인이다.

6.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모세가 나라를 만든 기원전 12∼8세기에 있었던 고대 왕국 이스라엘이 서기135년 멸망 후 전 세계로 흩어졌던 유태민족이 민족국가 건설을 열망한 끝에 1948년 5월 14일 팔레스타인지역에서 건국되었다. 성문헌법은 없고, 기본법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미국 지원으로 예비군 중심 국방력이 강하고, 국민소득은 개발도상국 수준이고 우리나라와는 1966년수교 했다. 북한과는 수교가 없다.

7. 종교분쟁이 아닌 영토싸움,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공격과 하마스 보복

2차 세계대전 후 떠돌이하던 유대인들은 하나, 둘 팔레스타인으로 몰려들어 1300년간 이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땅을 무자비하게 빼앗았고,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후엔 끊임없이 미국을 등에없고 공격적인 전쟁을 일삼았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세워진 20년째 이스라엘에 의해 봉쇄된 가자지구는 제주도 1/3 면적에 230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꽁꽁 갇혀있다. 이들 중 50%가 어린아이들이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지난 해에만 해도 250여명의 팔레스타인들이 사망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국제 사회가 휴전 시키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점령과 봉쇄를 멈추고 극단적아고 야만적인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마스에 의해 사랑하는 딸과 아들과 남편과 부모를 잃고 슬피 울게 된 이유가 성경에 나와 있다.

이집트(애굽) 파라오 아래 중노동에서 탈출해 겨우 자유롭게 살 곳을 찾은 유대인의 조상 히브리인들,열등 종족 짐승 같다 여긴 나치들의 학살에서 겨우 살아난 유대인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이스라엘아 당신들이 믿는 성경 출애굽기 22장의 아래 구절을 새겨 들어야 한다.

21절. 너희는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나그네를 학대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몸붙여 살던 나그네였다.

22절. 너희는 과부나 고아를 괴롭히면 안 된다.

23절. 너희가 그들을 괴롭혀서,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반드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어주겠다.

24절. 나는 분노를 터뜨려서, 너희를 칼로 죽이겠다. 그렇게 되면,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될 것이며, 너희 자식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

살던 곳에서 쫒겨나 당신들 조상처럼 박해받는 불쌍한 나그네 팔레스타인들의 울부짖음을 하나님이 들으셨다.

며칠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를 짐승같다 경멸하며 쓸어버리겠다"는 말을 했을때 "어리석게 그러지 마라. 너희가 믿는 하나님의 경고를 떠올려라" 라고 반문하는 이들이 많다. (7번글 송무학글 인용)

8. 과연 팔레스타인은 누구의 땅인가?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거나 큰 부상을 입고 있다. 큰 비극이 아닐 수 없다.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세계 대다수 많은 국가와 민족들이 이스라엘을 비난한다. 다름 아닌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살상 때문이다. 이에 반해 미국과 한국 몇몇 국가와 기독교인들은 거의 맹목에 가까울 정도로 이스라엘을 옹호하거나 지지한다. 과연 누가 옳은 것일까요?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이 발발할 때마다 제가 안타깝게 여기는 것 하나가 있다. 많은 사람이 팔레스타인 대 이스라엘의 전쟁을 '종교' 분쟁으로 여기는 것이다.

가령 유대교와 이스람교의 싸움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하마스 과격분자들의 신앙의 이름으로 사람을 학살하는 종교를 증오하거나 규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꼭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오늘날 유대인들 대다수는 '무신론자'들이다. 심지어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에서 종교학과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들 중에도 실제로는 무신론자들이 많다. 유대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유대교 신자가 아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사람들 중에는 기독교인들이 30%에 이른다. 따라서 이-팔 간의 분쟁은 엄격히 말해 종교간 갈등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다. 좀 거칠게 표현하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핵심은 영토 문제이다.

예를 들어 가정한다면 군사력이 월등한 대한민국이 중국과 러시아 약소국을 상대로 몇천년이 지나 옛 고조선땅과 발해왕국 땅을 되돌려 달라며 이를 침공한 것이 바로 이스라엘 형국이다.

그럼 팔레스타인은 대체 누구의 땅일까?

앞서 말했듯 사실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탄 사람들 모두 팔레스타인 지역을 애초부터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할 권리는 없다.

왜냐하면 이 둘 다 대략 기원전 13-12세기 무렵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손님' 혹은 '유랑인'이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이란 단어의 기원인 블레셋 사람들은 그리스 지역에서 왔고, 히브리 민족은 이집트에서 탈출해 왔다. 오늘날 많은 구약학자들은 (고고학적, 인류학적 증거를 들어) 히브리 민족이 이집트에서 오지 않고 원래 가나안 지역에 살고 있던 하층 민중이라는 주장이다.

분명한 것은 7세기 이후 1300년간 이땅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지키고 가꾼 탕이란 사실이다.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볼땐 굴러들어온 돌이 3200년전 조상얘기를 하며 하루아침에 땅을 빼앗아간 것이다. 거기엔 2차 세계대전후 미국과 영국등 서방 강대국의 역학관계가 존재한다.

다만, 성경에서는 팔레스타인 땅을 누구의 것으로, 어떤 사람이 살아야 하는 땅으로 명시하는지만 열거하겠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스라엘의 야웨 하나님께서 가나안(팔레스타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목적은 단 한 가지다. 그 땅에서 '정의'롭게 살라는 것.

곧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환대하고, 평화를 실천하며,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말씀을 거역했기에 결국 기원전 586년에 팔레스타인에서 추방된다. 구약성경 예언서 말씀은 거의 다 이런 이야기다.

미국의 보수적인 성서학자 게리 버지는 성경의 이 주제에 초점을 맞춰, 팔레스타인에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은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자들이라고 못박아 주장한다.

오늘날 이스라엘은 성경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훼손하고 있기 때문에 가난하고 나리를 뺏겨 고난받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편에 서서 싸우는 나라는 아랍뿐만이 아니다. 지난 50년간 유럽국가 대부분과 러시아,중국 등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도 팔레스타인 편에 섰다.

한국내 일부 개신교와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가 팔레스타인을 옹호하고 있다. 물론 하마스 무장세력의 억울함과 국제사회 외면석 강경대처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36년간 일제 침탈을 겪었던 우리로서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충분히 이해는 간다.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가자지구 350만 국민과 어린이들의 억울한 희상을 방치해선 안된다. 하마스의 과격함은 축출하되 가자지구 봉쇄를 풀고 최소한 SOC 시설, 도로와 수도, 가스, 산업시설 등 생존권 확보를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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