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현정 의원 징계 촉구 집단 시위…지평 망미1리 주민들 성명서
민주당 여현정 의원 징계 촉구 집단 시위…지평 망미1리 주민들 성명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09.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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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군의원들 여당 의원 징계 안 제출하자 주민들 "사과 없었다" 가세

경기 양평군 망미1리 주민들이 의원의 품위유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징계안이 제출된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양평군의원에 대해 제명을 촉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망미1리 주민들은 지난 8월31일 오후 3시 양평군청 앞에서 성명서를 내고 "여현정 의원은 오직 본인의 말과 행동이 정답인 듯 군민의 뜻을 무시한 행동과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군의회에서 여 의원에 대한 윤리심사요구 안건이 상정됐는데, 더 이상 정치적 선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여 의원이 망미1리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주민들을 둘로 갈라치기 하려는 속셈"이라며 규탄했다.

여 의원은 지난 4월 임시회에서 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도로 확포장 노선에 포함되는 인근 토지 일부가 지난해 11월 매매가 이뤄졌고, 매수자가 농어촌도로 개설 호재를 이용한 택지개발을 목적으로 토목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망미1리 마을도로 길에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망미리 250가구의 주민 요구는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일부 가구의 민원만을 부각해 대다수 주민을 호도했다"며 "현재까지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다"며 시위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군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9일 민주당 여현정·최영보 군의원이 품위유지를 위반했다며 징계안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 9월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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