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코로나 재유행 7월 1일 3만명선 세계 발생량 절반이 한국-"다시 마스크 착용을"
[논단] 코로나 재유행 7월 1일 3만명선 세계 발생량 절반이 한국-"다시 마스크 착용을"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07.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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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린 여름 휴가철, 바이러스성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가장 바이러스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삼복더위에 또 변이상태인 코로나19 유행 역시 다시 고개를 들어 올 겨울 심각성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7월 둘째, 샛째주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9만명-21만명 전주보다 22~30%나 늘어난 수치. 최근까지 하루 확진자는 1~2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지난 11일 3만1224명을 기록해 지난 165일 만에 3만 명을 넘어서더니 7월20일 1일 3만명대에 유지중이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1.3이상으로 4주 연속 1 이상을 기록했는데,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최근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숨은 감염자'를 포함하면 실제 확진자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

또 기존에 접종한 백신의 면역력이 사실상 없어지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데 따른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 코로나 백신은 접종한 뒤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지는데, 고령층의 경우 지난해 말에 백신을 접종해 효력이 사라진 것이다.

영유아 고열과 인후통을 동반하는 아데노 바이러스 환자와,또 노인들에게 봄과 가을철에 유행하는 리노 바이러스 환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COVID-Omicron XBB' 출연이다. 치명적이고 구강검사로 제대로 발견하기 쉽지 않고, 폐렴을 수반하기 때문에 사망율이 매우 높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COVID-Omicron XBB'의 증상은 1. 기침과 열이 없다. 2. 관절통,두통,목 통증,허리상부 통증,식욕 저하후 곧바로 폐렴으로 발전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보다 5배 독성이 강하고 사망률이 높다.통증이 심하면 48시간 안에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필수다. 너무 빨리 폐렴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7월들어 고령층 '코로나 재유행' 심상찮다

천은미 이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세계 7억명,미국과 중국이 1억명, 인도는 5000만명 정도만 감염된 것으로 공식 발표했지만 자연감염 항체결과를 고려하면 감염으로 면역을 얻은 인구는 전 인구의 80% 이상인 50억명이상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발표 국내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1만명-20만명으로 전 세계 감염자의 절반을 차지하며 국내에서만 세계 최대 감염비율이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는와 렘데시비르 주사제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다.증상발생시 진단과 빠른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중증화 예방의 핵심이다. 그러나 국내에선 현재까지는 고위험군에게만 제한적으로 처방이 가능한 상황이다.

의심증상시 코로나19 검사(신속항원, PCR)가 상시적으로 필요하며,65세이상 폐렴 백신을 접종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당장 내일부터 94이상 마스크를 다시 쓰고,대화시 1.2m 거리 유지, 손씻기 생활화가 필요하다.

백운신문/양평방송 박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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