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중, 지역과 함께하는 창업 체험 수업 진행
강하중, 지역과 함께하는 창업 체험 수업 진행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07.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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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교과 시간 ‘기업 체험 활동’ 프로젝트 수업 진행
- 교내 판매 활동을 넘어 ‘양평 예술제 벼룩장터’까지 시장 확대

양평 강하중학교(교장 안영선)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학년 사회 교과 시간에(교사 오업순) ‘창업 체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3학년 학생 14명이 4개의 기업을 창업하여 창업 계획서 발표, 투자 유치, 판매 활동을 했다. 기업 이윤의 일부는 전교생 간식 제공, 마을 어르신 방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활동에 기부했다.

홈메이드 마들렌과 음료 판매 기업 ‘스타슬레이스’, 직접 개발한 캐릭터 스티커 판매 기업 ‘윤슬’, 가래떡 판매 기업 ‘떡팜’, 잡초 뽑기 및 청소를 대신해주는 ‘대신 클리닝’ 등 모둠별로 시장을 분석하고, 자신들의 재능과 진로를 반영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업을 창업했다.

아침, 점심 시간에 판매 활동을 진행했으며, 강하중 학생 및 교직원들은 ‘강하 화폐’로 교환하여 상품을 구입했다. 특히 직접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여 스티커로 만들어 판매한 윤슬 기업은 학교뿐 아니라 ‘양평 예술제 나루터 공연 축제 벼룩장터’에 참가하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판매 활동을 했다.

윤슬 기업의 공동 대표 이소안 학생과 신보연 학생은 “자신들이 만든 캐릭터 디자인이 큰 인기를 얻어 너무 기쁘고 보람된다.”면서 “디자인 특허를 내라고 조언해주신 아저씨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기업별 수익금의 일부는 전교생 간식 배부 및 마을 어르신들께 효 실천하기 활동으로 이어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

지난 12일 강하면 왕창3리(마을 이장 김경호) 마을 회관에 방문하여 마을 어르신들께 수박, 떡, 음료를 대접해드리면서 말벗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을 이장은 “늘 어르신들만 있는 곳에 학생들이 찾아오니 간만에 마을이 활기가 넘친다.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활동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배움이 있는 학생 중심 수업 및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강하중학교 안영선 교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기업을 창업하여 꿈과 재능을 펼치며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다.”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활동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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