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초, 우리 동네 하천은 우리가 지킨다!
양평군 양동초, 우리 동네 하천은 우리가 지킨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07.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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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7일, 양동초 지구수비대가 우리 동네 하천 정화활동을 실천하며 생태시민성을 발현하다!
- 지구를 살리는 EM에 대해 알고!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동네 우리 물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다!

경기도 양평 양동초등학교(교장 김숙현) 학생들은 7월 7일, 『더러운 물! 놀고 싶니? 먹고 싶니?』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지구수비대 하천정화활동을 실천했다.

학생들이 미리 만들어 발효시킨 흙공을 하천에 던져 넣어 놓으면 흙공이 서서히 녹으면서 하천의 자정능력을 높여 수질개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를 적용하여 학교 인근 무심천 하천에 수백개의 흙공을 던져 넣었다.

이제 막 한글을 깨우친 양동초 1학년 학생들도“더러운 물 → 고기도 병들어 → 우리도 병들어”라는 홍보글을 만들어 무더운 날씨에도 피켓을 들고 홍보활동을 하였으며 양동초 전교생 모두 『더러운 물! 놀고 싶니? 먹고 싶니?』라고 되물으며 하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함께 실천했다.

양동초등학교는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게 되는 학생들에게『알고! 깨닫고! 실천하는! 생태시민성』을 길러주기 위해 생태시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학생의 삶과 분리되어선 배움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삶의 문제를 교육과정으로 가져와 지구 위기 문제를 탐구하고, 생태환경 관련 도서를 읽고 지구촌 곳곳의 어려움을 깨달았으며, 7월 7일 지구수비대 실천으로 행동하게 된 것이다. 지구 문제 해결은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공감, 협력과 연대가 필수적인 시대의 과제이다.

이날 양평 여성단체 연합회와 쪽구름농방 대표, 양동면사무소, 양동 지구대 경찰관, 지역 방범대원 및 소방대원들의 응원과 협력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있게 생태시민성을 발현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만들어졌다.

또한 양동초 지구수비대들의 소망이 작은 파도가 되어 지역사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양동초 김숙현 교장은 개개인의 인성 교육을 넘어 세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 더 나아가 나를 둘러싼 모든 존재들과의 긍정적인 관계맺음을 통하여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는 학생상을 제시하며“학생들의 삶의 문제를 교육과정 속에서 탐구하고 깨닫고 실천하는 교육과정 운영이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게 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생태 시민역량을 길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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