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홀로 산에서 땔감용 나무를 베다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앙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14일 오후 6시41분께 양평군 청운면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 A씨가 나무에 신체 상반부가 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길이 25m 나무를 전기톱으로 자르다 나무가 갑자기 A씨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미쳐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 맥박 등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발견직후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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