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지난 7일 양평군이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13~’22년) 경기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률은 14.3%이고 경기도 전체 화재 사망자 중 주택화재 사망자 비율은 41.5%(709명중 294명)으로 높다.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의 주요 요인은 심야 취약 시간대(0~6시) 화재 발생 미인지 및 소화기 미비치로 인한 초기 대응 실패다.
이번 홍보는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위험성이 높아 양평군이장협의회 이장님들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과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홍보 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안내 ▲가정 내 보이지 않는 곳에 방치되어 있는 소화기를 보이는 곳에 비치하는 ‘우리 집 가정의 소방차를 보여주세요’ 홍보 ▲마을 단위 심폐소생술 교육인 ‘우리 동네 마을회관 5080 프로젝트’ 홍보 등이다.
조인행 재난예방과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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