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봉주 남한강 마라톤 "고속도로 달린다"
양평 이봉주 남한강 마라톤 "고속도로 달린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3.05.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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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개통전 제2순환고속도 양평I.C 옥천~조안구간서

개통 전 고속도로를 직접 달릴 수 있는 기회가 딱 한번 양평에서 마련된다.

양평군이 주최하는 '제25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가 수도권제2순환선 조안~양평 구간을 주요무대로 오는 21일 오전 9시 양평IC에서 열린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오는 31일 양평~화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단 한 번 개통 전 고속도로 위에서 열리는 행사다.

코스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 화도구간으로 모두 고속도로로 구성돼있으며 양평IC에서 시작해 반환점을 돌아오는 5㎞·10㎞, 조안나들목 반환점이 북한강 너머에 있어 양수리 교량 위에서 수려한 경치를 볼 수 있는 하프코스까지 총 3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에게는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스포츠웨어 2종 세트와 완주메달, 온라인기록증, 완주간식 등이 제공된다.

또한 TV·공기청정기·전자레인지·선풍기 등의 경품이 준비된 배번호 경품추첨행사도 열린다. 이외에 단체참가자들에겐 최다단체 시상, 20명 이상 단체 참가 시 단체쉼터 부스도 제공되며 대회 당일엔 경의중앙선 아신역에서 대회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양평군 관계자는"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행복한 양평으로 오셔서 고속도로를 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시면 좋겠다"며 "이곳 양평에서 건강과 볼거리를 모두 챙기는 마라톤을 즐기시고 힐링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6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화도이천건설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라톤대회의 성공을 위한 상생·협력관계 구축,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본 대회의 흥행을 위한 상호 적극 협력 등을 약속했다.

한편 영원한 양평군 홍보대서인 이봉주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은메달, 2000년 일본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7분 20초로 한국 기록을 세운 ‘국민 마라토너’. 현역 선수로 활동할 땐 총 41차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2009년 은퇴 후에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한국 육상을 대중에게 알려온 영원한 국민 마라토너다.

그런데, 2020년 1월 갑작스럽게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다 근육긴장 이상증 판정을 받았고, 이후 ‘척수지주막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지금도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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