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이천우)는 차량 화재 진압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당하고 재활 중인 이덕종 의용소방대원이 ‘KBS119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덕종 대원은 양평소방서 마룡남성의용소방대원으로 26년간 부대장, 방호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소방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1월 29일 16시 25분경 양평군 양평읍 6번 국도 서울 방향에서 1톤 트럭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를 가지고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중 지나가는 화물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현재 재활 중에 있다.
이천우 소방서장은 “화재현장에서 의용봉공의 정신을 실천한 이덕종 대원이야 말로 참 의인”이라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KBS119상' 시상식은 재난현장 등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 선 119화재진압·구조·구급대원, 기관·단체를 선발하여 포상하는 시상식으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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