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이천우)와 양평경찰서(서장 윤광현)는 ‘안전한 양평’을 주제로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출동 대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협력 체계 구축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양평소방서에 의하면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관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양평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응급환자 초기 대응 평가·처치 방법 ▲성인 및 영유아 심폐소생술(CPR) 이론·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환자 처치 방법(하임리히법) 등이다.
경찰서는 소방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출동 장애 요인 일부를 해소하고자 양평소방서 진출입로 6번 국도상에 속도 제한 무인 카메라 설치를 추진함으로써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협력한다.
윤광현 경찰서장은 “매년 증가하는 구급 수요로 인해 구급차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현장 경찰대원들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우 소방서장은 “다수의 재난 상황에서 현장 활동을 하고 있는 두 기관의 공조 체계는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로 소통함으로써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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