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고영주)는 지난 27일 오후 7시에 양평 용문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합창 페스티벌 참가 시상금을 양평군 해피나눔성금으로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양평지부(지부장 오정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양평군과 한국예술문화단체 양평지회에서 주최를 담당했고, 총 5개 팀이 참가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119하모니 합창단을 결성해 참가한 양평소방서 단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군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군민 친화적 119이미지 제공 및 소방공무원으로서 보람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페스티벌 행사를 마친 119하모니 합창단은 뜻을 모아 50만원 상당의 참가 시상금을 양평군 해피나눔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하고 29일 고영주 서장이 직접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전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항상 위험을 무릅쓰는 현장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아름다운 하모니를 듣게 돼 감회가 새로웠다”며 “양평군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영주 서장은 “평소 관심 있는 직원들이 합창단이라는 동호회를 통해 노력한 만큼 대중들에게 소방관들의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러방면에서 선행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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