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의인의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기 위해 감사장 수여
양평소방서, 의인의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기 위해 감사장 수여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21.11.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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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년 전 생명을 구하고 사망한 의인 故이병선씨의 부친 이광연씨에게 의인을 대신 감사장 수여

양평소방서(서장 고영주)는 지난 17, 33년 전 생명을 구하고 사망한 의인 이병선씨의 부친 이광연씨에게 의인을 대신하여 감사장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1988721일 양서면 국수천에서 초등학교 4학년 2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을 목격한 이병선씨(당시 21, 대학생)는 즉시 물에 뛰어들어 1명을 구조 후 다른 1명을 구조하던 중 급류에 함께 휩쓸려 사망했다.


비록 남은 1명의 학생은 구조하지 못하였지만, 본인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하려 노력하던 이병선씨의 의로운 사연이 33년이 지나 뒤늦게 알려져 양평소방서에서는 유족인 아버지 이광연씨에게 대신 감사장을 수여하게 되었다.


이 날 수여식에는 양평군 이계환 부군수가 참석하여 이병선씨의 용기있고 의로운 행동에 감사한 마음을 담은 양평군수 표창을 전수했다.


고영주 양평소방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 희생과 용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의 행동에 뒤늦게나마 감사를 드린다이병선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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