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고영주)는 추석 전 벌초·성묘와 가을산행으로 벌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벌쏘임 사고는 5,663건으로, 이 중 도내 벌쏘임 사고는 1,130건으로 전국의 약 20%를 차지하며, 추석 전 30일 동안 벌쏘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와 더욱 벌쏘임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벌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알아야 할 수칙은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 등의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 계열의 옷 착용과 긴팔 착용하여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 자세는 낮추고 머리를 감싸며 해당 장소에서 20m이상 대피 등 이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에는 카드를 사용하여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해야한다. 또한 호흡곤란이나 쇼크·의식변화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영주 양평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할 때 벌에 쏘이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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