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서장 이은애)는 지난 22일 행락철이 시작되기 전 주말 나들이 차량의 상습정체로 교통불편 112신고 지역인 두물머리 관광지 일대를 돌며 현장점검에 나섰다.
두물머리 관광지는 주말 오후 시간대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객들이 몰려들어 빠져나가는 데만 두 시간 이상 소요되며 극심한 정체 현상이 발생 되는 곳이다.
실제로 교통불편 112 신고가 매년 천 여건 이상 접수되었으며,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남양주서와 협업하여 주변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개선하고, 정체 피크시 교통외근경찰을 주요 교차로에 집중배치하여 교통관리를 하는 동시에, 꼬리물기, 상습 차로위반 등 단속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은애 양평경찰서장은 "단기적으로 정체를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민원을 최소화하고 행락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VMS(대형전광판) 홍보 및 추가 설치를 지자체에 요청”하는 한편, “정체를 가중시키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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