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휴양림 활력충전 큰 인기
달 없는 밤하늘엔 별들의 잔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연휴양림이 시끄러운 소음과 희뿌연 매연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재충전 할 수 있는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내 자연휴양림은 모두 3곳, 숲 속의 집과 야영장, 오토캠프장 등 숙박시설를 비롯해 산책로와 삼림욕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력장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양활동으로는 숲 속에 들어가 피톤치드와 테르펜, 음이온 등을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삼림욕이 대표적이며, 자연체험학습 및 심신수련활동, 숲 속에서의 명상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최근에는 휴양림 여건에 따라 서바이벌게임,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 레저스포츠 행사도 열리고 있다.
휴양림은 어른ㆍ청소년ㆍ어린이 등 연령에 따라 입장료를 받으며, 숙박시설 및 주차장 이용시 요금을 내야 한다. 요금은 휴양림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특히 ‘숲 속의 집’은 이용자가 많아 보통 1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그 외 일일 방문객 또는 야영할 사람은 당일 휴양림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시에는 간단한 취사ㆍ세면도구, 구급약품 등을 준비해야 한다.
여름 밤이 깊으면 별 구경에 나서도 좋다. 그만큼 여름밤은 길다.
중미산 휴양림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중미산천문대로 길을 잡는다. 어둠속에서 되돌아본 숲. 별빛 아래 잠든 숲은 어둠보다 더 어두운 그림자로 존재한다. 중미산천문대는 해발 437m, 옥천면 중미산자 연휴양림 안에 있다.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만 맨눈으로도 약 3,000여개의 별을 볼 수 있는 중부지방 최대의 별 관찰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