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외공연축제 2005경기' 내달 개막
'세계야외공연축제 2005경기' 내달 개막
  • 백운신문편집부
  • 승인 200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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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ㆍ구리ㆍ남양주 등지 공연 예정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남양주세계야외공연축제’에서 명칭을 바꿔 발돋움한 ‘세계야외공연축제 2005 경기’가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양평ㆍ가평ㆍ구리ㆍ남양주 등 경기동북부 일원을 무대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세계야외공연축제 2005 경기’ 집행위원회(위원장 임진택)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를 주요장소로 펼쳐지는 한편 양평, 가평, 구리, 남양주 지역의 구석구석에서 수준 높은 야외공연예술로 일반에 대부분 무료로 제공될 계획이다.

또 개막식에 앞서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기원하는 굿판 ‘두물머리 별신굿’이 두물머리 느티나무마당에서 있을 예정이며, 한국연극의 대표적인 배우라 할 수 있는 장두이가 새롭게 해석해 연기하는 ‘춤추는 원숭이 빨간피터’와 마당극단 우금치의 ‘땅별을 짊어진 놀부’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연극들이 공연된다.

 

특히 이번 축제의 중요한 부분인 환경과 생태 참여프로그램 생명살림축제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연꽃명상, 순환명상, 호흡법(경행) 등으로 진행되는 ‘마음살림’프로그램과 요가·단학·석문호흡·기천문 등으로 구성되는 ‘몸살림’프로그램, 나무돼지 만들기, 폐자재 광주리 만들기 등으로 진행되는 ‘자연살림’프로그램 등 크게 세부분으로 기획됐다.

 

집행위원회는 “비록 각 지자체의 예산편성 사정으로 행자부 교부금 5억원의 예산지원이 무산되는 바람에 당초 공연규모를 대폭 손질할 수밖에 없었다”며 “예산부족이라는 최악의 조건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이 축소됐지만 축제 공연의 품질을 최대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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