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효도는 멀리 있지 않고 마음속에 있어야
진정한 효도는 멀리 있지 않고 마음속에 있어야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7.05.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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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소통하는 효도가 반드시 필요한 현실 바로 알아야
 

  어버이날 유래는 1910년경 미국에서 돌아가신 한 여성을 추모하기 위해서 종교적인 행사로 유래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원래 어머니날로 기념하여 오다가 그 후 아버지와 어른노인들을 포함하여 어버이날로 개칭한 것은 1973년의 일이다어머니날의 유래는 서양에서 비롯된다영국과 미국 같은 기독교 국가에서 어머니 주일을 지키는 종교적 관습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자식의 때를 기다려 효도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뭐니 뭐니 해도 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말이나 구 호보다 실천이 최고이고 자주 안부전화 드리는 것도 효도이다오늘은 58일 어버이 날이다꼭 찾아뵙거나 안부를 전하고 감사해야 한다고령화 장수시대를 맞아 부모님께 효도는 말보다 실천이며 자주 찾아뵙는 것이다찾아뵙지 못할 경우에는 정보통신을 이용한 안부전화 한 통화도 효도의 지름길이며이를 실천하면 가정 행복의 로또가 된다경로효친사상은 말이나 구호보다 실천해야 보람이 있다효도는 백번을 강조해도 넘치지 않으며효도는 한 만큼 돌려받는다자녀는 부모의 행실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비싼 선물이나 물질도 중요하지만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마음과 정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효도는 하면 할수록 크게 받고지켜보는 자녀도 배워 그대로 한다는 것이다효도나 효행은 마음먹게 달려 있다고 본다꼭 반드시 효도는 돈이나 재물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부모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일이다

  5월은 계절의 으뜸이다이런 계절에 나아주시고 길러주신 늙으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한다예전에는 대가족을 이루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가정교육이 전인교육이고 밥상머리교육도 실천교육이며 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환경이 가정에서 이루어졌던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핵가족화도시화를 거치면서 어른과 멀리 떨어지거나 직장에 따라 주말부부가 있는가 하면 자녀 학교에 따라 가정이 나뉘거나 각자의 생활에 따라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본다진정한 효도는 되로 드리고 말로 받는 사랑이 된다는 사실 명심해야 하며자녀에게는 학습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자식이 제 아무리 해도 그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녀를 많이 두지 않고 하나둘만 낳고 사는 사회가 되다보니 자녀에 대한 가정교육이 소홀하고 자녀가 무조건 받들고 귀함과 여김을 받다보니 부모 중함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다또한 학교에서도 전인교육이나 인성교육보다는 주입식 교육에 치우치다 보니 어른을 제대로 공경하거나 효도하는 방법이나 실천에 소홀히 하다 오늘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싶다가정교육이 소홀한데다 학교교육까지 부실하게 되다보니 청소년들이 나만 있고 나만 최고인 것처럼 되어 어른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일에는 무관심해버리는 경향이 많다고 본다인생은 지나가지 않고 물처럼 흘러 언젠가는 나도 그렇게 된다는 사실과 현실을 알아야 하며 자연적인 만고의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러다 보니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에게 우대하고 양보하기보다 내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앞서게 되어 인정이 메마른 사회가 되고 각박한 사회 풍조가 늘어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본다우리는 자라나는 자녀나 청소년들에게 어른에 대한 공경과 효도를 가르치고 몸소 실천할 수 있게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고 가르쳐야 할 때다신록의 계절 5월은 부모님과 어른들에게 효도를 실천하는 달로경로효친사상을 강조해야 하며 가르쳐야 한다세월이 가면 누구나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은 이치인데도 항상 젊음이 있고 자신은 세월과 무관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그러나 어느덧 나이를 먹고 세월이 나이만큼 속도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때면 중년의 나이에 와 있다는 사실이다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열린 경로잔치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찾아뵈었습니다우리나라 성장의 원동력이셨던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정신에 머리 숙여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참석하신 어르신 한 분 한 분 찾아뵙다보니 오히려 그 분들이 보내 주시는 애정 어린 눈길에 제 코 끝이 찡해져 왔습니다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항상 어머님아버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글쓴이정병기<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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