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농산물 및 잡풀 소각 자제 당부나서
양평소방서는 지난 금요일과 주말 봄철을 맞아 농산물 및 잡풀을 소각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화재로 인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농산물 소각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금요일인 10일 오전 10시 31분 양동면 고송리에서 쓰레기 소각 중 번진불이 임야화재로 번지면서 불를 끄려던 A씨가 숨졌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2시 18분쯤 양서면 목왕리에서 잡풀소각 중 불이 임야로 번지면서 컨테이너 1동 및 나무 120그루가 소실됐다.
11일에는 오후 18시32분 용문면 다문리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0.3ha가 소실되고, 소나무 및 참나무 등 1000그루가 소실됐다.
이어 12일에는 오후 16시 13분 지평면 수곡리에서 논두렁 잡풀을 소각하던 중 불티가 비화되어 비닐하우스 2동이 일부 소실되고 농업용 펌프가 소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는 등 지난 주 금요일과 주말 총13건의 화재를 진압하고 9건의 화재 안전조치를 처리하였다.
“영농철을 맞이하여 농산물 소각을 하는 일이 많아지는데 이때 바람으로 인해 대형화재 및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커서 마을별 공동으로 소각을 실시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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