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가져
육군 20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가져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8.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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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당시, 중공군과 맞서 싸운 격전의 현장서 유해발굴 -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25일, 경기 양평 소재 용문산 전적비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실시했다.

  사단장(소장 유무봉) 주관으로 실시된 이 날 개토식에는 양평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사단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용문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5월 공세를 막아낸 곳으로, 국군과 UN군이 열세한 병력과 장비,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승을 거둔 격전의 장이었다.

  유해발굴은 양평 증미산 일대에서 11월 초까지 10주간 실시되며 사단 맹호대대 장병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대는 성과있는 발굴을 위해 발굴지역 일대 6·25전쟁 생존자 및 직계 후손 거주마을 탐문, 장병 및 유가족 대상 DNA 시료채취 홍보 활동을 사전에 실시했다.

 
  발굴된 유해는 11월, 7군단에서 합동 영결식을 갖고 DNA 조사 등 신원확인 작업을 거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한편, 20사단은 2000년부터 양평 일대 유해발굴사업을 전담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유해 17구, 유품 1,000여점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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