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상면, 다랭이논 전통모내기 체험행사 실시
양평군 강상면, 다랭이논 전통모내기 체험행사 실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5.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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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양평군 강상면 대석2리 상촌마을의 “산적마을 다랭이논”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곳은 중부지방 유일의 계단식 다랭이논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우수 향토자원 베스트30‘에 선정 된 바 있는 장소다.

  산적마을 다랭이논은 삼국시대 당시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령한 후 미처 고구려로 돌아가지 못한 고구려 유민들이 지금의 강상면인 빈양의 한 마을로 숨어들면서 조성되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이를 강상면이 복원하여 강상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모내기 체험행사에는 강상면 유관단체 회원들과 대석리 주민, 일반 체험객들 400여명이 어우러져 전통 손모심기 및 우렁이던지기체험을 함께 했으며 점심식사 이후에는 인근 계곡에서 맨손 메기잡기 체험과 야생화 화분만들기가 진행되는 등 전통 모내기 이외에도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준비해 방문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논두렁 한 귀퉁이에는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아기염소와 아기토끼들의 먹이주기 체험도 진행되어 도시의 아이들에게 산골의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이태석 강상면주민자치위원장은 “다랭이논은 강상면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 중인 산중옛길 코스 중에 자리한 것으로 앞으로는 인근의 청정한 숲과 계곡을 이용한 숲체험길과 산나물자생단지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수한 향토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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