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나도 황순원”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나도 황순원”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5.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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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황순원 소설 그림책∙달력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문학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순원의 단편소설 <산골아이>의 주요 내용이 담긴 원화(12컷)에 참가자가 그림에 어울리는 내용을 상상해 직접 써넣은 뒤, 그것을 그림책이나 그림달력으로 묶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스스로 미술작품(원화)을 자유롭게 감상하면서, 그 미술작품에 어울리는 내용을 상상하는 동시에 그것을 직접 글로 써보는 체험 과정은 기성의 문학작품을 수동적으로 읽는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학 작품의 실제적 생명력은 독자 자신이 일궈내는 상상 속에 비롯된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제공한다고 하겠다. 미술, 문학, 공예 등의 능동적 예술 체험이 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 그림책이나 그림달력으로 남게됨으로써 체험학습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2015년 소나기마을에서 운영한 <생동하는 문학관 조성사업>의 높은 호응도를 바탕으로 2015년 <경기도 미술관박물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폰보다 편지-소나기마을 우체통”(손편지 쓰기)이 병행된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원화는 <꼭두와 꽃가마 타고> 등의 그림책을 다수 펴낸 이윤민 작가가 그렸으며, 황순원문학관 2층에서 원화전시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전 예약에 의해 진행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소나기마을 홈페이지(http://www.sonagi.gr.kr)나 소나기마을 대표전화(031-773-2299)에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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