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대위,"사격장 폐쇄 촉구 집회”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대위,"사격장 폐쇄 촉구 집회”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4.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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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20사단 안보체험행사 철회도 촉구’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국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대책위원장 이태영)는 오는 5월 5일 용문산 사격장 입구(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서 “16년 20사단 안보체험행사 철회요구” 및 “용문산 사격장 폐쇄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용문산 사격장은 1983년 20사단 전차사격장으로 시작되어, 그동안 시내를 관통하는 각종 사격훈련으로 인한 도비탄 사고, 지속된 굉음과 산불발생 등 양평군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말살하였으며, 이로 인한 대학유치 실패 및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제 파탄에 이른 근본적 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대한 양평군민의 용문산 사격장 폐쇄 요구 여론은 1983년 이후부터 34년 동안 지속적으로 형성되어 집단행동 및 투쟁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는 시종일관 철저하게 무시하고 외면하여 왔다.

  양평군 역시 중앙정부에 사격장 이전 문제해결을 강력히 건의하였으나 국방부는 대체부지 요구 등 원론적인 입장만을 지속적으로 견지, 이에 양평군민은 행정적 해결 방법에서 탈피하여 직접 문제해결을 위해 민주도 방식의 강력한 사격장 폐쇄 촉구를 결의하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5년 8월 18일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를 위한 범·군민 대책위원회를 발족 결의하였으며, 금번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용문산 사격장 폐쇄 및 2016년 20사단 안보체험행사 철회요구 집회와 동시에 6월말까지 사격장 폐쇄를 위한 범 군민 주민서명운동을 병행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태영 대책위원장은 금번 사안의 목적과 배경에 대해 “사격장 폐쇄에 대한 군민의 여론이 극에 치닫고 있는 상황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 상대와의 대화와 설득을 통한 평화를 인식 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폭력적인 ‘군부대 화력시범’을 통해 무엇을 가르칠 것이며 얻으려고 하는가?” 라고 반문하고 “이러한 20사단의 행태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묵과 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범대위는 20사단에 사격장 폐쇄 요구에 대한 대안 제시 및 안보체험행사 철회 요구를 정식 공문으로 발송하였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 답변이 없을시 5월 5일(목) 오전 11시 용천2리 마을회관(사격장 입구)에서 대정부 투쟁 집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또한 범대위는 이로 인한 어떠한 불상사에 대한 모든 책임은 중앙정부와 20사단에 있음을 명확히 밝히고, 향후 국방부 항의방문 등 각종 준법적인 집회, 시위를 통해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용문산 사격장 폐쇄를 반드시 이뤄낼 것을 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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