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2016 가정의달 특별기획‘엄마의 일기’展
양평군립미술관, 2016 가정의달 특별기획‘엄마의 일기’展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4.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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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가족 시대에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계기로 마련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여 눈길을 끈다.

  특별 기획 전시와 어린이날 행사, 창의체험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짜인 다채로운 행사의 이모저모를 미리 살펴봤다.

 ‘엄마의 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가족문화를 제시

  우선 4월 29일(금)에 개막되는 특별 기획 ‘엄마의 일기’展이 6월 5일(일)까지 개최된다. 핵가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엄마’의 이미지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것이라 한다. 이를 위해 51명의 현대미술 작가가 초대되어 135점의 작품이 5개의 테마로 전시가 구성된다. ‘상상의 기억’은 지층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가족 문화의 중심에 있는 ‘엄마’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추억과 동화적 상상을 예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가들은 현실을 이상적 이미지로 구축하거나 상상을 현실적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역동의 순간’은 슬로프 공간에서 펼쳐진다.

  형과 색이 조화되고 질료와 물질이 혼합된 조각 입체 작품으로 구성되며 가족애를 예술작품에 담아내려는 작가들의 의지가 드러난다. 연작 시와 같이 구성되는 2층 공간은 ‘옛날 옛적에-사유하는 삶-행복한 우리 가족‘ 등 3개의 테마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시 구성을 하고 있다. ’옛날...‘에서는 빛바랜 옛날 사진을 통해 엄마가 살아온 삶의 여정을 사실적 이미지로 보여준다.

 
 
  지평과 서종에 이르는 양평 일대의 자연과 삶을 보여주는 희귀한 사진 자료는 사료적으로도 소중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엄마의 삶의 시간을 엿볼 수 있는 ’사유하는...‘은 우리 모두의 엄마가 살아온, 살아가는 무의식 속의 삶의 모습이 현미경으로 확대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듯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평면회화가 깊은 여운으로 남는 공간이다. ’행복한...‘은 딸아이가 바라보는 눈으로 자신과 엄마, 엄마의 엄마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며 그 내용은 행복과 정겨움이다. 1층의 상설 전시 공간에서는 평면과 입체 그리고 인터렉티브 아트 작품이 관객과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어린이날 행사가 미술관 실내와 야외에서 풍성하게 펼쳐져

  5월 5일(목) 어린이날에는 오전 11시 부터 ‘제4회 양평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가 미술관 야외광장에 마련되고, 이어서 오후 2시와 4시에는 전래동화 마당극 ‘달빛이 그리는 그림, 귀로 떠나는 여행’이 미술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계속해서 5월 12일(목)과 13일(금)에는 신나는 노래와 율동, 울고 웃기는 연기가 어우러지는 환상의 동화 세계, 어린이 뮤지컬‘오즈의 마법사’앙코르 공연이 이어진다.

 무료로 운영되는 가정의달 교육 프로그램

  한편,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명작동화 체험교육이 2016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힘입어 무료로 개최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세계명작동화로 풀어보는 가족사랑 체험놀이’는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상시 공모하는 ‘전시 감상수기 실기대회’는 전시기간 중 미술관 로비에서 계속된다. 2014년과 2015년 연속, 경기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양평군립미술관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은 ‘맞춤형 창의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창의예술체험교육’으로 다시 한번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게 되는 데 아동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전시와 병행하여 미술관 체험을 희망하는 단체와 문화소외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전시 및 교육 문의 031-775-8515(3)

홈페이지 www.y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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