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오는날 양평으로 떠나요!!!
겨울비 오는날 양평으로 떠나요!!!
  • 신문사
  • 승인 2004.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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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변 곳곳이 카페ㆍ휴양림 한폭 수채화¨ 오늘처럼 겨울비가 오는 날! 양평 가는 길은 음산할 정도로 호젓함을 만끽 할 수있다. 무겁게 내려앉은 하늘과 축축하게 젖은 도로, 그리고 그 옆을 외롭게 흐르는 강.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양평은 호젓한 분위기를 간직한 카페와 휴양림, 아름다운 시설을 자랑하는 펜션이 들어서며 주말 가족나들이객은 물론 연인들의 훌륭한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먼저 양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카페촌의 매운탕 가게` 다. 양평은 카페로 마을을 이룰만큼 그 규모는 상당하다. 이곳 카페촌은 크게 서종(양수리) 카페촌과 남한강을 따라 형성된 양평 카페촌으로 나뉜다. 두 곳 모두 훌륭한 풍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특히 카페와 음식점 외에 `팬션등 숙박시설` 등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소설가 이윤기는 `두물머리` 라는 작품에서 양평을 ¨강변에 점점 박혀 있는 규모가 큰 양옥을 나는 매운탕 집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다 서울 사람들이 드나드는 `사랑 터` 라고 했다. 양평이 비오는 날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으며 오늘처럼 하늘이 잔뜩 흐린 날이 많으면 유독 더 붐빈다. 그중 `두물머리 나루터` 는 양평의 명소 중 한 곳으로 떠올랐다. 서울에서 양수대교를 넘어 제일 먼저 만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후,두물머리 농장을 지나 다시 좌회전하면 호수처럼 잔잔한 강과 미동조차 하지 않는 빈 나룻배와 황포돗배를 만날 수 있는데 TV 드라마는 물론 웨딩과 화보집 촬영장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신라의 달밤` `조폭 마누라` 등에 등장하는 액션 장면 대부분이 이곳에서 촬영돼 사진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사진 촬영장소까지 점찍어 뒀다면 `중미산 자연휴양림` 도 아이들과 찾을 만하다. 이곳은 광릉수목원과 함께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휴양림으로 특히 서종면 문호리에서 중미산 방면 2번 국도로 향하는 길목은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다. 휴양림은 양영장과 삼림욕장, 어린이물놀이터, 자전거 코스, 사색의 숲 등 곳곳이 잘 단장돼 있으며, 표고버섯 재배장과 과수원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1박 이상 묵어갈 생각이면 휴양림 안에 준비된 텐트촌이나 산막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들이 메모 = ¨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면으로 가다가 양평방면 6번 국도 이용. 또는 올림픽대로에서 미사리 방면으로 직진 후 팔당대교 건너 양평방면 6번 국도 이용△대중교통=상봉터미널, 동서울 터미널-양평 시외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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