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양서면민과 ‘토크콘서트’
김선교 양평군수 양서면민과 ‘토크콘서트’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6.01.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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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교 양평군수가 군정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해 19일 양서면민과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새해를 맞아 주요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군민여론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12개 읍면 방문을 11일부터 2월 4일까지의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양서면(면장 전영호)을 방문한 김 군수는 면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복지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각계각층 주민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서면 토크콘서트에는 박명숙, 박현일, 송만기 군의원과 윤광신 도의원, 국장, 담당관, 과장 등 공무원과 이장단, 지역기관단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명예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계속해서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 여러분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나가겠다”면서 “한 분, 한 분의 뜻을 잘 받들어서 군민의 희망이 실현되고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 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국수리 119안전센터 설치와 하수종말처리장의 조속한 착공 요구에 대해, 신형국 안전총괄과장은 "119안전센터 설치는 경기도 관할인만큼 경기도지사에게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고, 남경수 환경사업소장은 "2400톤이 계획되어 있는 국수리하수종말처리장은 내년에 지원사업비를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 역시 "국수리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옥천이나 양수리에서 소방차가 오면 시간이 늦는다. 양평소방서장과 협의해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수리하수종말처리장은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이 지역이 원인자부담 지역으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고, 참석한 박명숙 의장에게 “국회의원에게 쓴 소리 좀 해 달라. 환경부 장관의 경우 군수가 면담 신청하면 2~3개월 걸린다. 국회의원 같은 분들이 일 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적십자회비를 리·반 단위로 모금할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에, 김 군수는 “적극 검토해서 개선점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노후 우수관 교체 요구에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단계별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을버스의 국수역 경유와 고현 마을버스 증차 요구에는 윤기용 지역개발국장이 “금강운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양수리 그린벨트 완화와 관련해서 안철영 도시과장은 “그린벨트에서 나무를 벌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수도법에서 나무 벌채를 금지하고 있다. 환경부의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세미원에서 용담IC까지 도로 확장 요구에 안철영 도시과장은 “설계가 끝나 발주단계에 있다. 상반기 안에 끝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답했고, 통합상수도를 통한 수돗물 공급 요구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 대책 수립 요구에 대해, 김 군수는 “적극 검토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군수는 토크콘서트를 마치면서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문제 등 좋은 건의가 많이 들어온 것 같다”면서, “금년 양서면 예산이 타 지역보다 많이 세워졌다. 국수리하수종말처리장, 그린벨트 해제, 취락지구 지정, 수도법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퇴직 이장 6명, 새마을지도자 6명, 부녀회장 7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부용2리에 대한 새싹마을 인증서를 수여했다.

 2016년 읍·면 방문 일정은 ▲양평읍(1월 11일) ▲강상면(1월 12일) ▲옥천면(1월 13일) ▲단월면(1월 14일) ▲청운면(1월 15일) ▲강하면(1월 18일) ▲양서면(1월 19일) ▲서종면(1월 20일) ▲양동면(1월 21일) ▲지평면(1월 22일) ▲용문면(1월 25일) ▲개군면(2월 4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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