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관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여주시 도시가스 공급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여주시의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약 50%로 동지역과 일부 읍면을 제외하고는 공급이 전무한 상태이며, 특히 미 보급지역 대부분이 가구 밀집도가 낮은 농촌으로 도시가스보다 1.4~2.5배 비싼 LPG·심야전기·난방등유 등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큰 농촌지역 주민들의 도시가스 보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주시는 미 보급지역의 공급지역의 우선 순위, 공급가능 지역 선별, 공사비용 산정 등의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는「여주시 도시가스 공급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6월 발주해 이번에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한 시발점이며 앞으로 여주 전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12월경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후 용역결과를 토대로 여주시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코원에너지서비스와의 협의를 거쳐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미공급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