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창의체험교육, 양평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제시!
양평군립미술관 창의체험교육, 양평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제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5.05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평에서 어린이들이 세계 미술과 만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표현하여 양평인으로서 자긍심 을 갖게 하는 꿈과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창의체험교육

 
양평군립미술관은 개관 3년 만에 2014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국내 유일의 가족미술관이자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획전문 미술관이다. 연간 10개의 크고 작은 전시기획과 교육기획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역문화를 배경으로 국내외의 현대미술작가들이 초대되어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명성이 높은 미술관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그동안 전시연계교육으로 창의체험을 매 전시마다 진행해 왔으며 시즌별시기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은 양평이 문화행복도시와 평생학습도시를 이루는 문화브랜드 와 문화아이콘으로서 성장 동력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창의체험교육에서는 도시와 멀리 떨어져있는 지역의 학교를 찾아가서 진행하는 창의체험교육을 나눔의 미학으로 접근 교육을 해오고 있다. 또한 재능기부 맞춤형교육에서는 지역과 계층을 넘어 양평군립미술관에 사전 협의와 MOU체결 등을 통하여 제2의 사회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리고 2015년도에는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시연계교육과 찾아가는 창의교육 그리고 맞춤형 교육에 이어 애니메이션 정규반을 신설 운영하게 되는데, 어린이와 교사가 하나 되어 지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양평 인으로 성장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금년도 2번째를 맞이하는 전시연계교육은 신나는 미술사 교육이라는 큰 틀 안에서 미술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는 미술사놀이를 준비하였다. 미의 원형으로서 형식과 색채를 탐닉하는 한국미술사놀이, 동-서양미술사놀이, 서양미술사놀이 등 창의체험으로 꾸며 교육을 하게 된다. 미술의 태동과 전개과정 그리고 시대별 미술의 상징성과 형식의 다양성 등을 스토리텔링하여 표현하게 되는 미술사 놀이 교육이다.

 
그렇다면 창의체험교육으로서 신나는 미술사 놀이를 만나보자, 미술의 기원은 구석기 시대 벽화 (알타미라동굴, 라스코동굴 등의 후기의 벽화들) 들의 표현은 10,000여년에 걸쳐 성숙되었으며 이것은 사실주의 전개 과정 그 자체에서 비롯된다.

이 사실주의의 출발은 단순화된 개념적 윤곽선에 의한 대상 모사에서 비롯, 대상의 윤곽을 더듬는 선묘에 의존하나 외관 표현에 직접적인 관찰에 의한 세부 묘사가 추가된다. 그리고 원근에 대한 공간의식 발생. 대상 묘사의 정확도가 더해지고 윤곽선 위주의 대상파악에서 형태의 모델링이 등장하고 색채가 더해짐으로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다 친숙하게 다가선다.

여기에는 자연이 현실에서 그대로 유사성을 인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줄뿐만 아니라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의 세계로 옮겨 놓는 작업이 그것이다.

이처럼 사실주의 작품들은 고대미술부터 중세 르네상스에 이어 바로크 신고전주의 및 인상주의 사조로 읽게 되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오늘날 현대미술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보는 계기로 어린이의 눈높이 맞춤형 교육이라 하겠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일 2회씩 진행되며 어린이와 함께 미술관을 찾는 학부모가 미술 속에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며 함께 체험해보고 부모와 자녀가 폭넓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이번 신나는 미술사놀이 창의체험교육프로그램은 양평군립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시된 작품에 흥미를 갖고 지속적인 문화체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의체험교육에서는 최초의 동굴벽화 라스코 동굴벽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등의 원시미술부터 문명의 탄생 - 이집트 피라미드까지의 응용미술교육으로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에 대해 탐구해본다. 이후에 종교적인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그리스 로마신화와 만나게 되며, 당시의 건축양식과 조각들을 탐닉하고 승리의 여신, 파르테논신전, 콜로세움 등 세계적인 건축이야기와 찬란한 비잔틴미술 또는 종교와 동서양의 만남을 제시하여 창의체험교육의 수준 높은 교육임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중세시대를 거쳐 르네상스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는데 보티첼리 봄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응용프로그램으로 한 원근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화려하게 장식된 보쉬의 제단화를 접하게 되고 천재화가 미켈란젤로 조각 및 다빈치의 모나리자 연구는 어린이들의 신비와 마법 같은 감성을 자극하게 된다.

바로크, 로코코시대에 와서는 내가 만든 마리앙투아네트 왕비의 드레스이야기를 시작으로 베르메르 진주목걸이 한 소녀와 카라바조작품을 응용한 연극무대를 재현하기도하고, 벨라스케이스의 시녀들, 램브란트 등의 작품을 응용한 창의체험교육 등이 양평어린이들을 흥분에 빠지게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다시 돌아온 클래식화법인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에서는 시대의 대표적인 조각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다비드 호라티우스의 맹세를 응용한 칼, 투구 만들기와 월리엄 터너의 작품을 응용한 파스텔 작업 등이 이채롭게 다가서게 된다. 이처럼 위대한 화가들과 만나게 된 어린이들은 사실주의 자연주의미술을 낳은 대표적인 작가 쿠르베, 밀레작품을 응용하여 새로운 표현력을 과시하는 교육이 될 것이다.

 
그리고 순간의 발견과 의식의 전환인 인상주의 미술에서는 메커니즘을 거부하고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져 미술의 새로운 전형을 창조한 시기였다. 특히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상한 자연을 표현한 대표 작가를 스토리텔링하여 진행하게 되는데 순간의 동세를 잘 표현한 드가와 세잔(외형미학), 모네(인상), 그리고 반 고흐(후기인상), 고갱(색채), 마네의 풀밭위의 식사는 3차원 원근법을 학습하는데 중요하다. 그리고 쇠라의 점묘법은 뜨거운 감성을 자아내는 회화정신으로, 20세기의 야수파· 표현주의· 입체파 등에 큰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양평군립미술관 창의체험교육은 원시미술에서 사실주의 및 인상주의에 이르러 다양한 작품을 만나게 되고 또한 시대의 건축문화가 도시환경의 위대성을 만들어 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양평군립미술관의 신나는 미술사 놀이는 국내 유일의 미술사 체험교육의 대표적 교육이 될 것으로 본다.

교육은 3개 반이 주말(토, 일요일, 오후1시30분/3시30분)에 운영되며 유치반,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애니메이션(정규반)등으로 되어있다. 반별정원은 15명을 기준으로 하며 선착순 마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수업예약 및 문의: 031)775-8515(3) 양평군립미술관 교육기획담당은 최이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