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평, 행복도시로의 ‘비상’ 꿈꾼다
2015년 가평, 행복도시로의 ‘비상’ 꿈꾼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5.01.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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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역량 강화, 지역경제 발전 하나씩 실타래 풀 듯 풀어낼 것”

 
가평군이 마을별 자치역량 강화하고 공동체 운영을 통한 유대 강화를 유도하는 ‘희복(희망과 행복이 있는)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이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12월 29일 열린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뮤직빌리지’ 사업을 제안해 영예의 대상인 ‘굿모닝상’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100억원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낙후돼 경제성을 잃은 구역사와 폐철도부지 주변의 판도를 180% 바꿀 기획안을 마련해 예술인을 위한 메카이자 각종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테마광광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음악도시를 구성해 구(舊)역사의 활성화에 대한 주민의 열망을 해소하고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의 각종 관광지와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팜파티까지 지역자원을 극대화시키는 활용안을 마련한 1석3조의 기획안이다.

가평만의 특별한 아이디어와 기획안으로 ‘비상’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가평군과 김성기 군수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연말 연이은 수상…더 큰 발전 디딤돌

가평군은 ‘2014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4년 원스톱 민원처리를 유도해 인허가 업무처리 시간 단축하고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남다른 민원행정서비스 개선 노력이 빛을 발해 민원행정발전 분야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발표한 2014년도 시·군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우수기관 선정돼 5,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와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평가지표 10개 항목 중 도 시책, 안전관리, 일반 행정, 지역개발, 여성문화, 문화관광 등 6개 분야에서 우수등급을 점유했다. 또한 중점과제, 보건위생분야는 타 시·군과 월등한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고용노동부), 세입관리운영 종합평가 우수기관(경기도), 농업인교육훈련사업 우수기관(경기도), 재난관리종합평가 우수기관(경기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김성기 가평군수는 “2014년은 백년대계의 출발점”이라면서 “2015년은 지난 한해의 성과에 힘입어 주민 불편요소를 하나씩 실타래처럼 풀어내고 다시 행복을 위해 엮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첩규제, 열악한 재정자립도 등 지역의 오랜 숙제들을 타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친환경 명품도시로의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은 가평의 ‘비상’을 위한 세부 계획을 실천해 내는 해라는 얘기다.

■ 2015년, 주민이 엮어가는 진정한 희망과 행복도시

가평은 세계적인 재즈 거장과 다양한 뮤지션이 함께하는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인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부터 올해 처음 기획된 ‘1/10 어설픈 연극제’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지면서 또 한 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소풍 나오듯 즐기는 축제 그리고 마을주민과 지역 학생들이 함께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해 군은 올해부터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해 소통하며 자치경쟁력 향상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는 ‘희복마을(희복)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희복아카데미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민·관·전문가 등이 참여해 학습하고 토론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사회이슈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나선다.

2015년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최고의 기획안으로 뽑혀 100억원을 받은 ‘뮤직빌리지’ 사업은 가평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복합음악도시 프로젝트다. 성장판이 멈췄던 ‘폐역사’와 경제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가평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또 다른 ‘행복’을 준비해 가는 프로젝트다.

■ 예술․문화․힐링 등 수도권 최고의 테마관광 메카

가평은 각종 스포츠ㆍ레저 활동과 힐링 광광의 집성지다. 하지만 2015년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낙후된 곳으로 경제성을 읽은 휴먼도시를 재생하는 ‘뮤직빌리지’에 대한 준비다.

가평역사 부지 일원에 낙후돼 경제성을 잃은 구역사와 폐철도부지 주변을 활용해 아티스트들을 위한 거점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 영화관, 공연장 등을 갖춘 뮤직센터에서부터 예술인을 위한 레지던시 스튜디오, 교육아카데미, 팜파티 스로우 장터 및 로컬푸드 매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통합형 예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 문화ㆍ관광 자원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4계절 자라섬 종합개발계획과 하면 밀리터리 테마공원을 추진하는 등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테마형 관광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

자라섬 내에 마리나 시설과 수상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하고 더불어 사계절 자라섬 종합개발계획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테마관광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군부대문화 등과 연계한 친환경 어드벤처 시설인 밀리터리 테마공원도 한 몫을 더한다.

이밖에도 환경적인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도록 산림치유요소를 관광과 연계한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조성에도 집중한다. 이곳은 환경성질환을 치유하는 예방관리센터와 산림욕장, 치유의 숲, 명상의 장, 체험학습, 유기농 텃밭 등의 자리하게 될 예정이다.

■ 소비자 선호도 맞춰 ‘친환경․고품질’ 강화

최근 친환경ㆍ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도 역시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확대 생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사짓고 살아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억대농부 육성정책’ 또한 이와 맞물린다.

친환경 농산물 채소재배는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에 부응한 친환경 신선한 채소를 공급해 기존의 농약과 비료 살포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해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한 친환경 유기농 생산기술을 점차 강화해가겠다는 목표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 채소농사를 대상으로 유기농품질 채소단지를 거점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산물가공과 유통망확충 등 6차 산업을 통한 부가가치증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 농․특산물 판매코너 확대운영, 도시민 귀농귀촌 육성사업 등 농가지원 정책 확대로 농가경제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행정직제를 재개편까지 계획해 농업지원과 기술보급을 효율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 복지 예산 30% 책정…나눔 실현

가평군은 주민 건강증진 및 예방활동 강화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공정하고 차별 없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 복지예산을 일반회계 예산중 약 30.5%에 해당하는 834억원으로 책정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절기 소외계층이 안정된 생활을 찾을 수 있도록 긴급지원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한다.

현재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경기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인 20.8% 육박하는 고령사회인 만큼 군은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관리 체육지도자를 배치해 타이치체조, 발마사지 등을 강화한다. 또 각종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수익창출의 기획도 확대해갈 계획이다.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연금 지원과 함께 장애인이 운영하는 ‘아하카페 가평3호점’을 내년 3월에 개시한다. 이로써 군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또 기술훈련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펼쳐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은 인구늘리기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희복마을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자녀출산 및 입양축하금을 현재보다 높여 내년부터 출산뿐 아니라 입양할 경우도 포함하고, 둘째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려 지급한다. 셋째의 경우 기존 200만원에서 500만원을, 넷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산모, 신생아 도우미 대상자 확대를 비롯해 만 5세 이하 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난임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결식아동급식지원, 한부모 가정 교육지원 등 보육환경개선과 건강한 아동 육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설악면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더불어 북면 어린이집도 증축돼 보육시설 수용인원도 크게 늘어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집 CCTV 설치비 지원에 대해 꾸준히 홍보해 그 참여도를 높이는 등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 만들기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 지역 ‘한계’ 벗어나 ‘경제력’ 키우기 만전

수도권정비계획구역, 팔당상수원특별대책 등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업 등을 확장하거나 가평으로의 정착을 기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2015년부터 공격적인 유치계획안을 내놨다. 특히 규제관련 조례 개정 및 상급기관에 규제 개선 건의하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상호 협조를 통한 기업유치 홍보 및 산업인프라 확충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체의 부담경감을 위해 공장설립 인․허가 대행 및 기반시설 지원에도 힘쓴다. 또한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순회 설명회도 계획 중에 있다.

이밖에도 특례보증 지원 및 지원한도 확대를 통해 상시근로자수가 5인 미만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비롯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문화관광형 시장 개발,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육성, 청년ㆍ노인ㆍ여성ㆍ장애인ㆍ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을 꾸준히 추진한다.

군내 우수한 의료 자원인 청심병원과 연계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의료와 치유,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명품 의료 관광 분야의 성장도 함께 꾀한다.

또 각 지역의 자립을 위해 읍면별 우수 관광자원 및 명품축제를 유도하고, 1사1촌 운동 및 농산물 직거래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 소상공인과 농촌 소득향상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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