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닥종이 인형공예” 수강생 작품 전시회 개최
여주박물관 “닥종이 인형공예” 수강생 작품 전시회 개최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12.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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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에서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닥종이랑 놀다보니...”란 제목으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여주박물관에서 진행한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 “닥종이 인형공예” 강좌의 수강생 15명이 정성껏 만든 닥종이 인형 6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닥종이’는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한 우리의 전통 종이로, 오늘날에는 하나의 재료로써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현대 미술작품의 새로운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닥종이를 주재료로 하는 ‘닥종이 인형’은 닥종이를 여러 겹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완성한 인형으로, 오랜 시간 정성을 요하는 작품이다.

여주박물관에서는 2006년부터 강좌 완료 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왔는데, 전통생활모습에서부터 근·현대의 우리네 정겨운 풍경들을 투박함과 정감어린 표정으로 표현하여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강좌에 참가한 수강생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빠지지 않고 참여하면서, 하나하나 인형을 완성해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12월 23일(화) 오후 2시에 개막되는 이번 닥종이 인형 전시회에서는 서당, 연날리기, 배드민턴, 테니스 가족, 봉산탈춤 등 우리의 다양한 생활모습을 아기자기하게 재현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며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고,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한지공예 체험 학습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박물관 관람도 하고 한지 손거울, 액자 만들기(체험비 2,000원은 참여자 부담)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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