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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재원구조·수능방송 사교육비 경감효과가 도마위에 오랐다 11일(월) 오전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대한 문화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수능방송의 사교육비 경감효과 여부와 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재원이 30% 밖에 안되는 재원 구조 등이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정병국(경기 가평·양평) 의원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4년 2분기 가계당 보충 교육비가 13만 9200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며 “EBS 방송으로 인한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고석만 사장은 “수능방송은 고교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전체 학생들에 대한 사교육비를 대상으로 한 통계청 발표와 그대로 비교할 수 없다”며 “교육부와 국정홍보처 조사 결과 수능방송 실시 이후 사교육비가 20% 가량 경감됐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어 “수능방송 지적 전에 사교육 범람 현상을 지적해야 한다”며 “어느 누가 봐도 심각한 사교육 범람을 경감하는데 EBS가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