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淸廉), 연극으로 다시 배운다
청렴(淸廉), 연극으로 다시 배운다
  • 양평백운신문
  • 승인 2014.08.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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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11% 청렴韓 가평 만들기 시동

 
전체인구의 11%가 청렴을 제1의 가치로 여기기를 다짐했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권력과 명예보다 청렴을 최고의 재산으로 치는 맑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28일 오후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청렴특별교육 및 청렴연극 공연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580여명의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직원, 건축·측량업체 관계자 등 68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군민전체인구의 11%에 해당한다.

※ 7월말 현재 가평군인구 62,283명

이번 특별교육과 연극공연은 공직자에게 청렴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다시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해 공정한 직무수행과 청렴 마인드를 확산하고 청렴을 최고의 재산으로 치는 풍토를 뿌리내려가고자 마련됐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첫 번째 시간은 백길태 강사가 나서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한 공직자로서의 청렴자세란 주제로 사례 위주의 특강을 실시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서 청렴생활화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 백길태 강사는 안전행정부에서 청렴업무를 총괄하는 감사관이다.

 
2부에서는 전문 연극단인 세종산업교육원이 참여한 ′진격의 사람들′ 이란 청렴연극공연을 관람했다.

‘진격의 사람들’은 공무원으로 힘들게 취업하여 가정을 꾸린 김계장이 먼저 승진한 동기 상관과의 마찰과 직장동료들과의 불합리한 주변 상황에 변질돼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올바른 자신을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제2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교육에 앞서 김관수 부군수는 “가평군이 주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청렴과 창의적인 사고가 융합되어야 가능하다”며 “이번교육이 공직자들이 간과할 수 있는 사소한 것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극을 관람한 김 모씨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공연 내내 몰입했다”며 “다시 한 번 공직자의 자세와 청렴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조직의 청렴문화는 공무원 개개인의 의식변화와 함께 이를 실천하기위한 의지가 선행돼야 한다”며 “공직자 행동강령과 청렴이 생활 속에 녹아들어가 친절하고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은 주민본위와 청렴을 군정의 우선과제로 삼아 청렴인프라 확충, 부정부패 유발요인 사전차단, 청렴 문화 확산을 주요과제로 삼아 익명제보시스템, 주민감사관제, 간부공무원청렴도 자체평가,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현미경 감찰, 금품수수 및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추진하는 등 청렴韓 가평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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